김기동 떠나면 박태하?…포항 레전드 연쇄이동 이뤄질 듯

스포츠토토 배트맨 먹튀검증 먹튀 검증소 슈어맨 스포츠분석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라이브스코어 네임드 토토정보 사다리 스포츠 뉴스 악성유저 안전공원 무료픽 선발 결장 엔트리 돈버는법 안전사이트 토토사이트추천 카지노 성인pc 검증소 먹튀검증
먹튀검증소 스포츠 토토뉴스 | 토토정보 꿀경기 정보 핫뉴스
안전사이트 열람 닫기

김기동 떠나면 박태하?…포항 레전드 연쇄이동 이뤄질 듯

totosaveadmi… 0 23

김기동 떠나면 박태하?…포항 레전드 연쇄이동 이뤄질 듯

박태하 프로연맹 기술위원장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김기동 감독과 작별 가능성이 커진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시선이 '포항 레전드' 박태하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으로 향한다.

12일 축구계에 따르면 포항 구단은 김 감독의 서울행이 이뤄진다면, 박 위원장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박 위원장과 큰 틀에서의 합의도 어느 정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 감독이 FC서울로부터 제의를 받고 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포항 구단은 김 감독의 서울행을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서울은 김 감독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으로서는 그를 속수무책으로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이 조만간 김 감독 영입을 공식화한다면, 곧바로 포항도 박 위원장 선임을 발표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포항 '레전드' 지도자의 '연쇄 이동'이 이뤄지는 셈이다.

박 위원장은 명실상부 포항의 최고 '전설' 중 하나다.

현역 시절 상무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면 줄곧 포항 한 팀에서만 뛰었다.

지도자 생활도 포항에서 시작했다. 코치로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을 보좌하며 2007년 포항의 K리그 우승에 이바지했다.

'이겼다'

(포항=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의 경기. 포항 김기동 감독이 우승을 확정 짓고 주먹을 쥐고 환호하고 있다. 2023.11.4 psik@yna.co.kr

이후 국가대표팀 코치로 자리를 옮겨 허정무호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 진출을 뒷받침한 박 위원장은 2012년에는 서울 수석코치를 맡아 지도자로서 또 한 번 K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박 위원장은 2015년 중국 무대로 진출, 옌벤 푸더에서 프로 사령탑으로 데뷔했다. 옌볜을 슈퍼리그로 승격시키는 등 좋은 성과를 내다 2018년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잠시 중국 여자 대표팀 B팀을 이끌다가 2020년부터 프로연맹 기술위원장을 맡았다.

일찌감치 K리그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데다 중국 축구에도 정통한 박 위원장은 K리그 선두권에서 경쟁하고 아시아 클럽대항전에도 꾸준히 출전하는 포항의 차기 감독 후보로 오래전부터 거론돼왔다.

5년 동안 포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김 감독과 작별하게 될 상황에 놓이자 포항은 주저 없이 박 위원장에게 시선을 돌렸다.

만 55세인 박 위원장이 포항 사령탑에 앉는다면, 젊은 지도자들이 대세가 된 최근 K리그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4년 동안 프로연맹 기술위원장으로 일하며 최신 전술 흐름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박 위원장에게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을 거로 보인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