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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풀타임 출전한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이 대승을 거두고 정규리그 5연승을 내달렸다.

미트윌란은 28일(한국시간) 덴마크 실케보르의 JYSK 파크에서 열린 실케보르와 2023-2024 덴마크 수페르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로 완승했다.

최근 5연승과 함께 10경기(7승 3무) 연속 무패를 달성한 미트윌란은 승점 33을 기록, 선두 코펜하겐(승점 33)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랭크됐다.

지난 7라운드부터 10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이날 풀타임 출전하며 공격진에 힘을 보탰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조규성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 19분 만에 선제골을 따낸 미트윌란은 전반 32분 실케보르의 공격수 알렉산데르 린드가 골키퍼와 충돌한 뒤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미트윌란은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에 3골을 몰아쳐 대승을 완성했다.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미트윌란의 수비수 이한범은 경기에 투입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