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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3관왕인 시각장애인 사이클 선수 김정빈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정빈은 5일 전남 영암군 영암국제자동차경기장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독주 22.4㎞ 텐덤B(시각장애) 경기에서 비장애인 파일럿 윤중헌과 29분19초014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 3일 트랙 개인추발 4㎞ 텐덤B 경기에서 한국기록(4분35초861)으로 우승했던 김정빈은 이번 대회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4일 트랙 스프린트 200ｍ 텐덤 B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정빈은 "4㎞ 경기에서 한국 기록을 달성한 것이 가장 기쁘다"라며 "내년 5월에 열리는 월드컵 대회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뤄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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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간판 주정훈은 전남 장흥체육관에서 열린 겨루기 남자 80㎏급 K44 결승에서 이권훈을 29-16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보치아 여자 개인전 BC3 경기에선 강선희가 신민정을 5-1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2 카시아스두술 하계데플림픽 은메달리스트 공혁준은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0ｍ DBｍ(청각장애) 결승에서 11초06으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그는 4일 남자 400ｍ DB에선 48초86의 한국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7일엔 남자 200ｍ DB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5일 현재 5관왕은 댄스스포츠 최종철, 최문정 등 2명, 4관왕은 3명, 3관왕은 39명, 2관왕은 111명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