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신기록 제조기' 수영 백인철, 접영 50m서 한국 신기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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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신기록 제조기' 수영 백인철, 접영 50m서 한국 신기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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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신기록 제조기' 수영 백인철, 접영 50m서 한국 신기록 우승

한국 신기록 세운 백인철

(목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수영 국가대표 백인철이 14일 전라남도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접영 50m에서 23초15의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14. cycle@yna.co.kr

(목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기록과 아시안게임 기록을 갈아치우며 '깜짝 금메달'을 차지한 수영 접영 단거리 간판 백인철(23·부산광역시중구청)이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다시 한번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백인철은 14일 전라남도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접영 50m에서 23초15의 한국 신기록으로 최재석(서귀포시청·23초61)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그는 이날 오전에 열린 예선에선 23초44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더니 결승에서 한국 기록마저 경신했다.

백인철은 접영 단거리 '신기록 제조기'로 불린다.

그는 올해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3초50의 한국 기록을 세웠고, 지난달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선에서 23초39에 터치패드를 찍으며 한국 기록을 깼다.

그리고 그날 오후 결승에서 23초29의 한국 신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남자 접영에서 우승한 건 처음이었다.

백인철은 이날까지 올해에만 4차례 한국 기록을 작성하고 신기록 수립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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