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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장가을(주니어 85위·CJ제일제당)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이덕희배 국제주니어투어대회에서 우승했다.

3번 시드를 받은 장가을은 1일 강원 춘천 송암국제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고토 레이나(주니어 241위)를 2-0(6-3 6-4)으로 물리쳤다.

장가을은 처음으로 ITF 주니어 J200 레벨 대회 우승을 일궜다.

장가을은 8강에서는 덴마크의 로라 브런켈(주니어 221위)을 2-1(4-6 6-4 6-2)로, 준결승에서는 한국의 이서아(주니어 460위)를 2-1(6-4 0-6 7-5)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장가을은 "오랜만의 우승이라 너무 기쁘다"면서 "침착하게 플레이하려고 했던 게 주요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정신적으로 강한 선수가 돼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장가을은 2일부터 전북 완주테니스장에서 열리는 2023 ITF 하나증권 완주 국제주니어투어대회(J300)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