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믿을맨' 서승재-강민혁 "대표팀 세대교체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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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믿을맨' 서승재-강민혁 "대표팀 세대교체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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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믿을맨' 서승재-강민혁

남자 단체전서 2번째 순서+유일한 세계 톱10…인도네시아전 승리 밑바탕

강민혁(왼쪽)과 서승재

[촬영 홍규빈]

(항저우=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배드민턴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세계 4위) 조는 대표팀에서 '믿을맨'으로 통한다.

단식-복식-단식-복식-단식 순으로 진행되는 단체전에서 두 번째 주자로 나서는 가운데 유일하게 세계 톱10에 드는 자원이기 때문이다.

야구에서 가장 믿음직한 불펜 투수를 가리키는 '믿을맨'에 빗댈 법하다.

하지만 서승재-강민혁은 지난 28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단체 16강전에선 팀에 1패를 안기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단식 전혁진과 이윤규, 복식 김원호-나성승 조의 활약으로 팀은 승리했어도 서승재와 강민혁의 마음 한구석이 찝찝할 수밖에 없던 이유다.

그리고 하루 뒤 서승재-강민혁은 '최강 전력' 인도네시아와의 8강전에서 승리의 발판을 놓으며 전날 부진을 깨끗이 씻어내렸다.

단식 전혁진이 패배한 0-1에서 서승재-강민혁은 세계 1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라이언 아르디안토 조와 87분간의 혈투 끝에 2-1(11-21 24-22 21-17)로 역전승했다.

1세트를 무기력하게 패해 전날 같은 상황을 되풀이하는 듯했으나 2세트 듀스 접전 끝의 승리로 전체 경기 흐름을 한국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이후 단식 이윤규(김천시청), 복식 김원호(삼성생명)-나성승(김천시청) 조가 연달아 상대를 꺾어 한국의 4강행을 확정 지었다.

서승재(뒤)-강민혁

[신화=연합뉴스]

매치 스코어를 1-1로 맞춘 서승재-강민혁은 땀으로 뒤범벅된 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들어섰다.

서승재는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어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 결과를 떠나서 투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처음엔 경기가 잘 풀리진 않았지만, 끝까지 물고 늘어져 상대방을 지치게 해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팽팽했던 2세트 듀스 상황을 두고는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 악착같이 뛰었다"면서 "어떻게든 하나하나 받으려고 하다 보니까 상대방이 푸시 미스도 나오는 등 운도 따라줬다"고 말했다.

강민혁은 "세계선수권 (우승)도 그렇고 국제대회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받다 보니 팀에 보탬이 되고 큰 대회에서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욕심이 컸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남자 단체전 '믿을맨'의 부활로 대표팀은 2014 인천 대회에서 이뤄낸 남자단체 금메달 재현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당시 단식 손완호, 이동근, 이현일과 복식 이용대-유연성 조, 김기정-김사랑 조가 12년 만의 남자단체 금메달을 합작했다.

그로부터 9년이 흐른 지금, 후배들의 패기는 충분하다.

강민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가 열린) 5년 전엔 저희가 어리기도 했고 대한민국 배드민턴이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시점이었다"며 "지금은 세대교체가 나름 성공적으로 됐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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