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콧' 스페인 여자축구 국가대표들 복귀…출전 여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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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콧' 스페인 여자축구 국가대표들 복귀…출전 여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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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콧' 스페인 여자축구 국가대표들 복귀…출전 여부는 미지수

에르모소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협박으로 소집 강요"

대표팀에 합류한 스페인 여자축구 국가대표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전 축구협회장의 '강제 키스' 사건 이후 국가대표 소집을 거부했던 스페인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우선 대표팀에 합류했다.

영국 BBC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국가대표 선수 일부가 대표팀 소집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에 거주하는 6명의 선수가 대표팀이 꾸려진 호텔에 도착했다. 이들은 발렌시아에서 나머지 선수들과 만나 A매치를 대비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합류한 6명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준결승전과 결승전에서 잇따라 결승 골을 넣어 스페인의 우승을 견인한 올가 카르모나, 골키퍼 미사 로드리게스 등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 5명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 선수 1명이다.

로드리게스는 팀에 합류해 '기쁘냐'는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요"라고 단호히 말했다.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들도 공항에 모여 발렌시아로 향했다.

바르셀로나의 마피 레온은 "우리는 소집을 강요당했고, 우리가 정말 안전한 곳으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길고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회가) 우리에게 제재를 가하려고 한다면 선수들은 소집에 응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BBC는 스페인 저널리스트 기엠 발라게를 인용해 선수들이 소집을 따르지 않을 경우 대표팀 출전 금지와 벌금 등 처벌을 받을 수 있어 팀에 합류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A매치 경기에 실제로 나설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스페인 여자축구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22일과 26일 각각 스웨덴과 스위스와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네이션스 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맞붙는다.

스페인 여자축구 몬세라트 토메 신임 감독

[AFP=연합뉴스]

스페인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은 앞서 신임 여성 감독인 몬세라트 토메 감독이 소집 명단을 발표하자 곧바로 공동 성명을 내고 대표팀 보이콧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한 가운데, 루이스 루비알레스 전 스페인축구협회 회장은 우승 세리머니 중 선수 헤니페르 에르모소에게 강제로 키스해 커다란 논란을 일으킨 끝에 사퇴했다.

당시 대표선수들을 포함한 총 81명의 스페인 여자 프로 축구선수가 대표팀 소집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23명의 우승 멤버 중 21명을 포함한 39명의 선수가 공동 성명을 내고 대표팀 스태프 개편과 축구협회 내 특정 부서 개편 등을 요구하며 보이콧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명을 낸 월드컵 우승 멤버 21명 중 15명이 이날 토메 감독이 발표한 명단에 포함됐지만 에르모소의 이름은 빠졌다.

토메 감독은 "에르모소를 보호하기 위해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에르모소는 "무엇으로부터, 누구로부터 보호한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협회는 선수들을 법적 처벌과 경제적 제재를 동원해 협박하기 위한 분열 작전을 펼치고 있다. 여전히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헤니페르 에르모소와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 전 회장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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