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한계 규정을 거부하는 슈퍼 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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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 한계 규정을 거부하는 슈퍼 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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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 한계 규정을 거부하는 슈퍼 외인

 

 

한화 이글스의 효자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29)은 한계 규정을 거부하는 슈퍼 외인이다. 주위에서 단계별로 그었던 넘지못할 것이라던 선을 모두 뛰어 넘었다. 이글스 야구 컬러를 통째로 바꾸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탁월한 클러치 능력-장타-정확성-빼어난 외야 수비-강한 어깨-빠른 주력까지. 5툴을 넘어 6툴 플레이어다. 한화 이글스를 넘어 KBO리그 역대급 외국인 타자 중 한명이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호잉은 2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6-7로 뒤진 9회말 2사후 동점 홈런을 때려 대전 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바꿨다. 호잉은 22일 현재 타율 3할3푼8리(10위), 34득점(6위), 54안타(16위), 2루타 13개(8위), 14홈런(3위), 37타점(6위), 7도루(6위)를 기록중이다. 

 

호잉은 당초 한화의 영입 1순위는 아니었다. 지난 시즌 막판부터 윌린 로사리오(한신 타이거즈)의 일본 프로야구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한화는 대체 자원 물색에 나섰다. 1순위로 꼽았던 외국인 타자는 메이저리그로 떠났다. 리스트업된 선수 중 호잉의 활약 동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LA 에인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호잉을 영입하기 위해 치른 이적료는 단돈 1달러. 최근에는 외국인 선수 이적료가 100만 달러 이상인 경우도 꽤 된다. 호잉의 연봉은 70만달러로 외국인 타자 10명 중 9위로 저렴하다.

 

처음에는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팀 리빌딩을 선언한 한화는 로사리오급 A급 타자를 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30홈런 이상의 대단한 장타 욕심은 접고 외야 수비 강화와 '어쩌다 한번'씩 때려줄 수 있는 타자면 만족한다는 입장이었다.

 

지난해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한용덕 감독과 장종훈 수석코치 겸 타격코치는 "호잉은 극단적인 당겨치기, 오픈 스탠스가 단점이다. 하지만 손목 힘은 좋다. 미국에서는 펜스 앞에서 잡히는 타구가 많았다. 한국에선 잘 하면 홈런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장종훈 수석은 "올해 타율 2할8푼-20홈런이면 대만족"이라고 했다. 

 

호잉은 2014년과 2015년 트리플A에서 26홈런-23홈런을 쳤지만 티율은 각각 2할7푼1리와 2할1푼4리로 낮았다. 이 때문에 호잉은 시즌 초반 6번도 아닌 7번 타순에 자리 잡았다. 이는 이용규 정근우 송광민 김태균 이성열 최진행 하주석 등으로 구성된 기존 한화 야수진에 대한 기대 때문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호잉에 대한 과소평가였다. 호잉은 시즌 초반 활약을 바탕으로 7번에서 4번으로 타순이 수직상승했고, 이후 한화는 날개를 달았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선구안도 큰 문제없다. 바깥쪽 떨어지는 변화구에 약점이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도 빗나갔다. 안 좋은 볼은 커트, 커트로 상대 투수를 궁지로 몰고 있다. 

 

메이저리그 출신이지만 콧대높은 자존심도 없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다소 부진하자 호잉은 장종훈 수석의 지도 아래 타격 밸런스 잡기에 열을 올렸다. 마음을 열고 배움을 자청하니 효과는 두배, 세배였다. 빠른 시간에 KBO리그 투수들에 대한 적응을 마쳤다. 

 

팀에 대한 헌신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호잉은 지난 1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상대 선발 헨리 소사의 150km 강속구에 왼쪽 허벅지를 정통으로 맞았다. 트레이너를 물린 호잉은 참고 경기를 마쳤다. 다음날 상처 부위가 퉁퉁 부어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한 감독은 "많이 아팠을 거다. 호잉이니 참았다. 다음부터는 조금이라도 아프면 아프다고 꼭 말해라고 했다. 큰일 날뻔했다. 투지가 대단한 친구다. 뭐라 할말이 없을 정도로 고마울 뿐"이라고 했다. 

 

 

호잉은 대전에서는 이미 유명 인사다. 아내와 어린 딸, 부모님 등 호잉 가족들은 대전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호잉은 친절한 팬서비스와 미소를 잃지 않는 젠틀맨이다. 호잉은 22일 8대7 대역전승의 주역이 된 뒤 "한화팬들의 사랑에 감사한다. 가족들에게 보내준 박수에 감격했다. '호잉, 호잉' 응원가도 정말 마음에 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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