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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건립된 지 31년이 지난 충북 충주시 충주체육관이 내년부터 대대적인 개보수에 들어간다.

충주시는 충주체육관이 문체부의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공모사업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6년 완료를 목표로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충주체육관 개보수에는 국비 30억원, 도비 20억원 등 총 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연수동에 자리 잡은 충주체육관은 지난 1992년 준공 이후 충주시민의 체육활동 공간으로 사랑받았으나 시설 노후화로 현대적 감각에 맞는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충주시는 올들어 정밀안전 점검을 시행, 대대적인 시설 개보수를 진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시는 체육관 내외부 개보수와 함께 주차장과 광장도 정비할 계획이다.

충주체육관 개보수가 완료되면 인근에 조성 중인 야현공원 등과 더불어 시민의 체육 및 여가 활동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