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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 기장군은 기장야구테마파크 내 야구체험관과 실내야구연습장을 착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야구체험관과 실내야구연습장은 지상 3층 규모로 약 200억원이 투입되며 2025년 준공 예정이다.

투구 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물리치료실, 체력측정실 등 훈련시설과 감독실, 코치실, 회의실, 전략분석실, 키즈야구단실 등 코치진과 선수용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행정절차를 거친 뒤 올해 연말 터파기 등 건축 공사를 본격적으로 할 예정이다.

기장야구테마파크는 현재 정규야구장 4면, 리틀야구장 1면, 소프트볼구장 1면이 조성돼 운영 중이다.

2026년에는 한국야구명예의전당과 유스호스텔이 들어설 계획이다.

최근 U-18 세계청소년야구대회,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등 세계 및 전국 규모 야구대회가 잇따라 열리고 프로·아마추어 야구단 전지훈련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야구체험관, 실내야구연습장과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이 건립되면 기장야구테마파크가 완성되면 기장군이 야구도시로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