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메달 기대주 (20) 근대5종 전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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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메달 기대주 (20) 근대5종 전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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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메달 기대주 (20) 근대5종 전웅태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

아시안게임에선 최초 '개인전 2회 우승' 도전

도쿄 올림픽 동메달 당시 전웅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1년 도쿄 올림픽은 한국 스포츠 역사에 '근대5종'이라는 이름이 새롭게 새겨진 대회였다.

전웅태(28·광주광역시청)가 남자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근대5종의 57년 올림픽 출전 역사상 처음으로 시상대에 선 것이다.

한 명의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모두 해야 하는 근대5종은 서양에서 비롯된 특성으로 사실상 유럽이 지배해왔는데, 한국이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던 중 전웅태가 아시아 두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겼다.

그전까진 2012년 런던 대회 남자 개인전 차오중룽(중국)의 은메달이 아시아의 유일한 올림픽 근대5종 메달이었고, 전웅태가 바통을 이어받아 '아시아 최강자'임을 알렸다.

전웅태가 첫 올림픽 메달을 향한 자신감을 끌어 올릴 수 있었던 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의 역할이 컸다.

개인전만 열렸던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전웅태는 대표팀 동료 이지훈(LH)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 2002년 부산 대회의 김미섭 이후 16년 만에 한국에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안겼다.

그해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한 차례씩 일구고, 월드컵 파이널 2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던 전웅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방점을 찍으며 UIPM 연간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2018년을 마무리할 때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려 이 부문 상도 별도로 받았다.

전웅태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9년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입상(동메달)에 성공했고,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대회가 중단되는 등 변수 속에서도 기량을 지켜나가며 올림픽 메달이라는 귀중한 결실도 봤다.

도쿄 올림픽 동메달을 계기로 국내에 여전히 생소한 '근대5종'이라는 종목을 조금이나마 더 알리는 역할에도 앞장선 전웅태는 지난해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역대 최고점 우승' 신기록을 세우고, 월드컵 파이널 우승 등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절정의 기량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준비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회가 1년 연기되면서 전웅태도 그만큼 기다림의 시간을 더 보내야 했다.

5년 만에 다시 맞이하는 아시안게임에서 전웅태는 다시 역사의 주인공이 되기를 꿈꾼다.

아시안게임 근대5종에서 한 선수가 개인전 2연패를 달성한 것은 물론,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적도 아직까진 없다.

단일 대회 2관왕 이상도 많지 않다.

한국 선수로는 2002년 부산 대회 때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계주를 석권한 김미섭, 당시 단체전과 계주에 함께 했던 한도령이 있다.

외국 선수 중엔 부산 대회 여자 개인·단체전의 라다 지옌발라노바(카자흐스탄), 2010 광저우 대회 여자 개인·단체전에서 우승한 먀오이화(중국), 2014년 인천 대회 남자 개인·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궈젠리(중국)가 있었다.

전웅태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웅태가 이번 항저우 대회에서 개인전 2연패를 달성하고 9년 만에 부활한 단체전까지 석권한다면 아시안게임에선 '역대급' 반열에 오르게 된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앞둔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그는 김선우(경기도청)와 혼성 계주 은메달을 합작하고, 정진화(LH), 이지훈과 함께 남자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으나 개인전에선 6위에 그치며 입상이 불발됐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상위 3명에게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 터라 '아시안게임 전초전'과 더불어 적지 않은 의미를 지녔는데, 개인전 시상대에 서지 못한 건 전웅태에게 아쉬운 결과였다.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귀국했을 때 그는 "제게는 쓰디쓴 대회였다. 레이저 런(육상+사격)에서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필살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면서 아시안게임에선 반드시 금메달을 가져오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전웅태는 20일 펜싱 랭킹 라운드로 아시안게임 경기를 시작하며, 22일 준결승을 거쳐 24일 결승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메달 색깔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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