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지킨 LG 고우석 "최근 부진은 밸런스 문제…회복했다"

스포츠토토 배트맨 먹튀검증 먹튀 검증소 슈어맨 스포츠분석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라이브스코어 네임드 토토정보 사다리 스포츠 뉴스 악성유저 안전공원 무료픽 선발 결장 엔트리 돈버는법 안전사이트 토토사이트추천 카지노 성인pc 검증소 먹튀검증
먹튀검증소 스포츠 토토뉴스 | 토토정보 꿀경기 정보 핫뉴스
안전사이트 열람 닫기

1위 지킨 LG 고우석 "최근 부진은 밸런스 문제…회복했다"

totosaveadmi… 0 20

1위 지킨 LG 고우석

2위 kt전서 시즌 첫 1⅔이닝 세이브…직구+슬라이더 조합으로 완벽투

승리 지켜낸 고우석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5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9회말 2사 주자 1루에서 KT 황재균을 삼진으로 잡아낸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포효하고 있다. 2023.9.5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25)이 극심하게 흔들린 건 지난 달 26일 NC 다이노스전부터다.

그는 5-3으로 앞선 9회말 구원 등판해 아웃 카운트 2개를 잘 잡아놓고도 우여곡절 끝에 경기를 내줬고, 이후 부진이 계속됐다.

지난 2일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는 3-3으로 맞선 9회초에 등판해 최재훈에게 사구, 정은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는 등 제구가 무너지며 경기를 날려버렸다.

주변에선 많은 분석이 잇따랐다. 염경엽 LG 감독은 변화구 비율 문제라고 분석했다.

염 감독은 6일 "(고)우석이에게 변화구 비중을 조금 줄이라고 조언했다"며 "단순히 비중을 줄이는 것을 넘어 어떤 상황에서 어떤 구종을 던져야 할지 고민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주 무기인 시속 150㎞대 강속구를 바탕으로 적절한 상황에서만 변화구를 던지라는 조언이었다.

실제로 고우석은 무너진 NC전과 한화전에서 평소보다 변화구 비중이 높았다.

염경엽 감독은 3일 한화전 3-5로 패색이 짙은 9회에 고우석을 투입하기도 했다.

부담 없이 직구 위주의 투구를 펼쳐보라는 의도였다.

일련의 과정을 거친 고우석은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위 kt wiz와 방문 경기 5-4로 앞선 8회말 1사 1,2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보통 9회에 등판하는 고우석이 아웃카운트 5개를 남겨두고 마운드에 오른 건 이례적이었다. 올 시즌엔 처음이었다.

그만큼 LG는 다급했다. 안타 1개면 역전을 허용하고, 경기까지 패하면 1위 자리를 위협받을 수 있었다.

고우석은 직구 승부를 펼쳤다. 이호연에게 시속 150㎞대 직구를 연거푸 던지며 윽박지른 뒤 시속 143㎞ 슬라이더로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끌어냈다.

9회에도 직구와 슬라이더를 적절하게 섞어 승부를 펼쳤다.

그는 첫 타자 배정대에게 시속 151㎞ 직구를 던져 우익수 뜬 공으로 잡았다.

2사 1루 동점 위기에선 마지막 타자 황재균을 시속 152㎞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그는 풀카운트 승부에서 한가운데로 강속구를 뿌려 헛스윙을 끌어냈다.

이날 고우석은 22개의 공을 던졌고, 14개가 직구, 5개가 슬라이더, 3개가 커브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5㎞였다.

인터뷰하는 고우석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t wiz와 방문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 2023.9.5. cycle@yna.co.kt

1⅔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고우석은 시즌 13세이브째를 올렸다.

아울러 평균자책점도 3.47에서 3.32로 끌어내렸다. 예전의 강력했던 모습으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경기 후 만난 고우석은 "최근 염경엽 감독님이 슬라이더의 위력이 약해진 것 같다고 조언해주셨다"라며 "솔직히 오늘 경기에서 내 슬라이더가 강하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부진은 볼 배합 문제가 아닌 신체 밸런스가 무너져서 발생했던 것"이라며 "지금은 밸런스 문제를 회복했다. 앞으로도 잘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