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멈춘 사이 亞 최강엔 일본…월드컵 3승·올림픽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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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구 멈춘 사이 亞 최강엔 일본…월드컵 3승·올림픽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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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구 멈춘 사이 亞 최강엔 일본…월드컵 3승·올림픽 직행

주축 대부분 20대·국내외 출신 조화…유럽·아프리카·남미팀 연파

가와무라 유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은 아시아 농구 구도에 생긴 변화를 여실히 보여준다.

기존 아시아 최강으로는 중국이나 이란이 꼽혔다. 국가적으로 농구 사랑이 유별난 중국은 장신 선수들이 꾸준히 배출돼 경쟁력을 유지했고, 이란은 218㎝의 센터 하메드 하다디를 앞세워 패권을 지켰다.

실제로 호주, 뉴질랜드가 참가하기 전인 2015년까지 FIBA 아시아컵(옛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은 주로 중국과 이란의 몫이었다. 2001∼2015년 중국이 5번, 이란이 3번 정상에 섰다.

이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우리나라와 필리핀이 '강호'로 분류됐다. 레바논·요르단 등 중동 팀도 귀화 선수를 적극 활용하며 체급을 키워왔다.

이들을 모두 제치고 이번 월드컵에서 웃은 팀은 일본이었다.

일본은 지난달 27일 조별리그에서 핀란드를 98-88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의 간판 포워드 라우리 마카넨이 버티는 핀란드는 지난해 유럽농구선수권대회 8강에 오른 강호다.

3쿼터 막판 18점을 뒤진 일본은 뒷심을 발휘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일본은 순위결정전에서 베네수엘라를 86-77로 격파했고, 최종전에서 카보베르데를 80-71로 제압했다. 유럽, 남미,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1승씩 챙긴 것이다.

도가시 유키와 와타나베 유타

[AP=연합뉴스]

3승 2패로 대회를 마친 일본은 아시아에 1장만 분배된 2024 파리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월드컵 최고 성적 팀이 아시아 대륙을 대표해 올림픽에 나서는데, 레바논이 2승(3패), 필리핀, 중국이 1승(4패)에 그쳤다. 이란, 요르단은 전패했다.

이들 팀은 조던 클락슨(필리핀), 카일 앤더슨(중국), 오마리 스펠맨(레바논), 론데 홀리스제퍼슨(요르단) 등 전현직 NBA 선수를 귀화 선수로 합류시켰지만 일본을 넘지 못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나선 일본은 2개 대회 연속 출전을 확정했다. 원정으로 열린 올림픽에 나서는 건 1976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이다.

최대 전력으로 평가받는 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포워드 하치무라 루이가 소속팀 적응을 이유로 참가하지 않았는데도 이같은 성과를 낸 것이다.

우리나라도 1994 캐나다 세계선수권대회(현 월드컵) 때 3승을 올린 적이 있다. 그런데 당시는 8경기가 보장되는 방식이었고, 조별리그에서는 전패했다.

순위결정전에서 만난 이집트를 2번 이겼고, 앙골라에게 75-71로 어렵게 1승을 챙겼다.

1998 그리스 대회에서는 5전 전패했고, 이후 2014 스페인 대회(5패)에 나서기까지 16년간 월드컵 무대를 밟아보지도 못했다.

2019 중국 대회(1승 4패) 최종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80-71로 꺾은 게 1994년 이후 첫 승이다.

하치무라 루이

[Getty Images via AFP=연합뉴스]

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지역 예선에 불참해 월드컵 본선을 밟지 못했다.

개최국 시리아가 여행 금지 국가로 제정돼있다는 안전상 이유로 지난달 12일 개막한 파리 올림픽 사전 예선 대회도 나서지 못해 올림픽 본선행 가능성도 완전히 사라졌다.

아시아 밖의 팀들과 경쟁하려면 다음 월드컵이 열리는 2027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한국 농구의 발이 묶여 있는 사이 일본은 착실히 내실을 다져놨다.

선수단을 보면 국내외 출신들이 조화를 이룬다. 해외파 차출도 순조롭게 이뤄졌다.

리그 최우수선수(MVP) 가와무라 유키(22)를 비롯해 히에지마 마코토(33), 도가시 유키(30)가 일본 B리그를 대표한다.

현역 NBA 선수 와타나베 유타(28), 호주와 G리그(NBA 하부리그)에서 활약한 바바 유다이(27),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에서 뛰는 도미나가 게이세이(22) 등 해외파도 쟁쟁하다.

고질적 약점으로 꼽힌 센터 자리에는 208㎝의 빅맨인 조시 호킨슨(28)이 귀화 선수로 합류했다.

1998년생인 하치무라를 비롯해 주축 대부분이 20대라 당분간 전력이 꺾일 공산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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