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메달 기대주 ④ 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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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메달 기대주 ④ 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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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메달 기대주 ④ 장준

도쿄올림픽 결승 진출 실패를 약으로…실력과 경험으로 중무장

박태준·배준서 등 유망주 추격 속에 항저우서 건재 증명할까

장준(왼쪽)의 경기 모습.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린 2018년 5월 1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

한국 태권도 간판 김태훈은 남자 58㎏급 경기에서 혜성처럼 나타난 한 고교생 선수에게 쩔쩔맸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김태훈은 무난하게 2연패 도전에 나서는 듯했으나 국내 선발전에서 최대 위기를 겪었다.

당시 김태훈은 2차 결승전에 연장까지 치르고도 승부를 내지 못했고, 결국 감점 수가 적어 힘겹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땄다.

김태훈을 끈질기게 괴롭힌 고교생은 이후 한국 태권도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남자 58㎏급 세계 최강자 장준(23·한국가스공사)이다.

2018년 홍성고 재학 시절 월드태권도 그랜드슬램 챔피언스시리즈에 출전한 장준(오른쪽)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photo@yna.co.kr

홍성고에 재학 중이던 장준은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진 못했지만, 이후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그해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장준은 아시아선수권대회,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연거푸 우승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특히 월드태권도 그랑프리에선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장준이 김태훈을 뛰어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는 2018년 11월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준결승에서 김태훈에게 승리하며 세대교체를 알렸다.

장준은 이후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 퍼레이드를 펼쳤고, 명실상부한 한국 태권도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서양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 큰 키(182㎝)와 유연함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 남다른 체력 등을 앞세워 승승장구했다.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 딴 장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위기도 있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금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던 것이 영향을 끼쳤다.

주변의 큰 기대감도 부담스러웠다. 장준은 준결승에서 만 19세의 무명 선수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에게 일격을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결국 동메달 획득으로 만족해야 했다.

당시 장준은 "솔직히 긴장이 많이 됐다"며 "좋은 경험을 했으니 다음에 열리는 큰 대회에선 떨지 않고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준은 도쿄 올림픽 이후 더욱 이를 악물고 훈련에 집중했으나 무섭게 성장한 유망주들의 추격을 받기도 했다.

장준은 지난해 4월에 열린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박태준(경희대), 배준서(강화군청)와 물고 물리며 재경기까지 펼쳤고, 우여곡절 끝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 2월에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배준서에게 연이어 패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내주기도 했다.

배준서는 5월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하며 장준의 독주체제에 제동을 걸었다.

2024 파리 올림픽 해당 체급 출전권을 놓고 경쟁하는 장준으로선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태권도 대표팀 장준(오른쪽)

[대한태권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장준은 현재 남자 58㎏급 세계랭킹 3위로 국내 선수 중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박태준이 4위, 배준서가 6위로 치고 올라오면서 파리 올림픽 출전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장준은 파리 올림픽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장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찾고 기량을 재확인하면서 파리 올림픽을 향해 전진할 계획이다.

태권도 대표팀 정을진 감독은 "장준은 이번 대회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라며 "요르단 등 타국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왔지만, 장준을 넘진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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