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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여자야구가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여자야구월드컵 A그룹 예선에서 4연패를 당해 최하위(6위)에 머물렀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선더베이 포트 아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12위)와의 4차전에서 0-10, 6회 콜드게임으로 패했다.

이날 한국은 3안타에 그쳤고, 실책은 5개나 범했다.

7이닝 경기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6회까지 10점 차로 벌어지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경기 내내 끌려가던 한국은 6회말 2점을 더 내주며, 7회초 공격조차 펼치지 못했다.

홍콩(8-9), 미국(0-14·5회 콜드게임), 호주(3-10)에 이어 멕시코에도 패한 한국은 비 때문에 14일로 연기된 캐나다와의 A그룹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대회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