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맞아야 꽃이 핀다'…메이저 퀸 본드로우쇼바의 좌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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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맞아야 꽃이 핀다'…메이저 퀸 본드로우쇼바의 좌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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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맞아야 꽃이 핀다'…메이저 퀸 본드로우쇼바의 좌우명

왼쪽 손목 부상, 1년 전 깁스 역경 이겨내고 윔블던 제패

우승한 본드로우쇼바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15일 영국 런던에서 끝난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42위·체코)는 다양한 문신으로도 팬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그는 2019년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할 때만 해도 문신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 수준이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양팔에 다양한 문신이 돋보였다.

특히 오른쪽 팔꿈치 부위에 새긴 '비를 맞아야 꽃이 핀다'(No Rain, No Flowers)라는 문구가 대회 기간 내내 현지 언론에 자주 소개됐다.

말 그대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 꽃을 피울 수 있다는 의미다.

본드로우쇼바는 2021년 한 인터뷰에서 "실패를 겪지 않고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이 문신의 의미를 설명하며 "어려운 경기, 패배를 겪더라도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보상받는다"고 강조했다.

본드로우쇼바

[AFP=연합뉴스]

1999년생 본드로우쇼바가 이런 문신을 새긴 것은 역시 부상으로 여러 차례 어려움을 겪은 경험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2019년 프랑스오픈 준우승 이후 그해 하반기 왼쪽 손목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거의 하지 못했다.

또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도 단식 은메달을 따냈지만, 왼쪽 손목 수술을 받느라 지난해 윔블던에는 아예 출전하지도 못했다.

이번 대회에 그는 세계 랭킹 42위로 출전,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이 도입된 1975년 이후 윔블던 단식에서 가장 낮은 순위로 우승한 선수가 됐다.

올해 윔블던에서 7경기를 치르면서 시드를 받은 선수를 5번이나 만나 모두 이겼다.

제시카 페굴라(4위·미국)와 8강에서는 1세트를 내주고, 2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1-4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었다.

상위 32명에게 주는 시드를 받지 못하고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것도 본드로우쇼바가 처음이다.

본드로우쇼바는 "작년 윔블던에는 손목 수술을 받고 깁스하고 있었는데 올해는 우승해 믿기지 않는다"며 "올해 내가 우승하면 코치가 윔블던 배지 문신을 새기기로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문신에 대해 "16살 때 처음 했고, 이후로는 하나의 예술이라고 생각해 계속 조금씩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몸에는 좋아하는 숫자인 '13'과 올림픽 은메달을 기념하는 오륜기 모양의 문신도 새겨져 있다.

준우승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닦는 자베르

[로이터=연합뉴스]

한편 이날 본드로우쇼바에 져 준우승한 온스 자베르(6위·튀니지)는 메이저 대회 결승 전적 3전 전패가 됐다.

윔블던에서 2년 연속 준우승했고, 지난해 US오픈 결승에서도 졌다.

아랍 선수 최초의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에 도전하는 그는 이날 결승 후 인터뷰에서 "오늘 패배가 아쉽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며 "언젠가는 꼭 우승할 것이라고 약속하겠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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