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선두 경쟁 판도에 변화가 찾아올 것인가. 

2위 김해시청(승점 22)과 3위 천안시청(승점 20)이 16일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2018 내셔널리그 11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올시즌 개막 6연승을 내달렸던 김해시청은 1위 탈환을 노릴 수 있는 경기다. 천안시청에게는 2위로 치고 올라가 선두 추격에 나설 수 있는 기회다. 김해시청은 직전라운드에서 4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하면서 선두와의 승점차를 3점까지 줄여놓았다. 천안시청은 최근 분위기가 가장 좋은 팀이다. 개막 이후 4경기에서는 1승(1무2패)만 기록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최근 6경기에서는 무패(5승1무)행진을 이어가면서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개막 8연승 이후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한 선두 경주한국수력원자력도 11라운드를 터닝포인트를 노린다. 경주한수원은 16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창원시청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창원시청은 직전라운드에서 올시즌 첫 승을 신고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이 경기는 창원시청이 경주한수원의 막강한 공격력을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