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이경훈 "대회 3연패 도전…여기만 오면 마음이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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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이경훈 "대회 3연패 도전…여기만 오면 마음이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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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이경훈

11일 개막 AT&T 바이런 넬슨에서 투어 통산 3승·3년 연속 우승 도전

2022년 우승한 이경훈(왼쪽)과 그의 가족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G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경훈이 "여기 올 때마다 마음이 편해진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경훈은 11일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천414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 출전한다.

PGA 투어 통산 2승이 있는 이경훈은 2승을 모두 이 대회에서 따냈다.

2021년 이 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고, 지난해 2연패에 성공하며 이 대회와 좋은 인연을 이어갔다.

한국 선수가 PGA 투어에서 동일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경훈이 유일하다.

올해 3연패를 노리는 이경훈은 10일 한국 기자들과 진행한 온라인 인터뷰에서 "지난주 대회 톱10에 들어 좋은 기운을 얻고 왔다"며 "작년에 비해 자신감도 더 커진 상태여서 기분이 좋다"고 여유를 보였다.

그는 "3연패 욕심이 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라며 "하지만 너무 큰 부담을 느끼고 싶지는 않고, 3연패 도전의 기회가 있는 것만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시즌에는 아직 우승이 없는 이경훈은 지난해 10월 더 CJ컵 3위, 올해 1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공동 7위, 지난주 웰스파고 챔피언십 공동 8위 등 세 차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은 이 코스에 유독 강한 이유를 묻는 말에 "페어웨이가 넓어 드라이버를 자신 있게 칠 수 있고, 퍼트도 잘 된다"며 "아이언 샷도 잘 돼서 좋은 버디 기회를 많이 잡았던 것이 2연패 요인"이라고 답했다.

PGA 투어 첫 승을 할 때는 아내(유주연 씨)가 출산을 앞두고 있었고, 지난해 2승에는 딸과 함께했던 그는 "올해도 우승할 경우 딸이 뛰어와 제게 안기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행복한 상상을 하기도 했다.

아빠가 된 그는 "예전에는 경기가 안 풀리면 기분이 굉장히 가라앉았는데, 지금은 집에 가면 아이가 있고, 웃음도 끊이지 않아서 대회 결과와 관계 없이 행복하다"고 '딸 바보'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2021년 우승 당시의 이경훈(오른쪽)

[AFP=연합뉴스]

2년간 우승 기억은 당연히 생생하다고도 말했다.

그는 "오늘 연습 라운드를 돌았는데, 칠 때마다 어디서 공이 어떻게 갔고, 어디서 퍼트를 했던 것이 다 생각났다"며 "2021년 우승할 때 17번 홀에서 홀 가까이 공을 보냈던 샷이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당시 80번째 대회 출전에 처음 우승했던 이경훈은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 1m 옆으로 보내 버디를 잡고 3타 차로 달아나며 승세를 굳혔다.

그는 2021년에는 샘 번스(미국)를 3타 차로 앞서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조던 스피스(미국)를 1타 차로 따돌렸다.

최근 연습에서 "오른쪽으로 많이 왔다 갔다 하는 편이라 일관성이 떨어지는 부분을 잡기 위해 힘을 잘 쓰되 밀리지 않고 중심에 있으려고 하는 부분에 신경을 쓴다"는 그는 "예전에 비해 일관성이 좀 더 생겼다"고 자평했다.

까다로운 홀로는 16번 홀(파4)을 꼽았다.

이경훈은 "뒤바람이 불어주면 괜찮지만 맞바람이 불면 코스 길이가 부담스러운 곳"이라며 "페어웨이도 좁고, 벙커도 있는 데다 그린 굴곡도 심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경훈은 "일단 이번 시즌 우승이 목표"라며 "이번 주에 우승이 찾아온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래도 일단 작년의 저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남은 시즌 우승을 위해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경훈은 스코티 셰플러(미국),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전 2시 44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AT&T 바이런 넬슨은 2019년 강성훈, 2021년과 2022년 이경훈 등 최근 한국 선수들이 계속 우승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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