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된 최고 수비수 문성곤 "공격 약하다는 비판 옳아…보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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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된 최고 수비수 문성곤 "공격 약하다는 비판 옳아…보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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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된 최고 수비수 문성곤

치열한 볼 다툼

(서울=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지난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서울 SK 나이츠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 SK 김선형과 KGC 문성곤이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2023.5.1 psik@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맞는 얘기죠. 전체가 10이라고 하면 제가 수비에 8을 쓰고 있어요. 공격이 약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프로농구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의 포워드 문성곤은 9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린 FA 설명회에 참석해 공격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프로 데뷔 후 첫 FA 자격을 얻은 문성곤은 이날 관련 절차와 규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설명회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난 문성곤은 "공수 비중을 잘 조절하는 게 내가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며 "(공수의) 총합 자체를 늘려서라도 공격을 더 잘하는 선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성곤은 자타공인 프로농구 최고 수비수다. 이번 시즌까지 4시즌 연속 최우수 수비상을 탔다.

상대 팀에 맹활약하는 선수가 나올 때마다 전담 수비로 붙어 화력을 억제한다.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웃은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서울 SK의 간판 김선형을 밀착 수비해 인삼공사가 2, 3차전을 잡는 데 공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수비력이 빛날수록 떨어지는 공격력도 부각됐다.

김선형을 수비하는 데 온 힘을 다 써서인지 문성곤은 챔프전 7경기 평균 3.3점에 그쳤다. 3점 성공률이 16%로 떨어지는 등 공격에서는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문성곤은 "핑계 아닌 핑계가 있다면 시즌을 시작하자마자 오른쪽 손가락이 부러졌다. 이런 부분이 해결되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터뷰하는 문성곤

[촬영 이의진]

이런 공격에서 부진은 오히려 문성곤의 가치를 방증한다.

공격 작업에서 일정 부분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문성곤이 다른 부분에서 벌어주는 이득이 크다는 뜻이다.

190㎝ 중반대의 신장에 운동능력도 뛰어나서 가드, 빅맨을 가리지 않고 막을 수 있어 전술적 가치가 높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 능력이 뛰어나 코트 위 활동량을 키우고 싶은 팀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다.

문성곤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2.1개 리바운드를 잡아 국내 선수 중 4위에 올랐다. 이보다 수치가 좋은 3명(하윤기, 이승현, 이원석)은 모두 빅맨 포지션이다.

FA 자격을 얻은 시즌에 팀의 우승을 함께한 문성곤은 인삼공사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새로운 환경을 원하냐는 질문에 문성곤은 "아직은 마음을 열어두고 생각 중"이라면서도 "(새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 편한 곳이 더 알맞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챔프전 기간 인삼공사 팬들이 보내준 성원도 언급했다.

문성곤은 "그게 (이번 FA 행선지를 정하는데) 영향을 크게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응원을 받는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고, 행복하게 챔프전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접촉하면 안 되는 기간이라서 그런 것이겠지만, 시즌 중에 (타 구단에) 연락을 못 받아서 '망했다'는 생각도 했다"며 "아직도 연락이 없어서 '망한 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곧 연락이 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웃었다.

문성곤 돌파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지난달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고양 캐롯과 안양 KGC인삼공사 경기에서 안양 문성곤이 돌파하고 있다. 2023.4.19 andphoto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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