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AG 金' 정혜림, 항저우 출전 포기…"후배들 기회 얻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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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AG 金' 정혜림, 항저우 출전 포기…"후배들 기회 얻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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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AG 金' 정혜림, 항저우 출전 포기…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겸한 KBS배 100m 허들 불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허들 여자 100m 금메달리스트 정혜림

[연합뉴스 자료사진]

(예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허들 여자 100m 금메달리스트 정혜림(35·광주광역시청)이 항저우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기회는 이제 후배들이 얻어야 한다'고 결론 내렸기 때문이다.

9일 예천 스타디움에서 열린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허들 여자 100m 결선 출전자 명단에 익숙한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발전을 겸했다.

대한육상연맹 경기력 향상위원회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하면, 이번 선발전에서 우승하지 않아도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힐 수 있다.

그러나 아예 불참하면 대표팀 선발 자격을 잃는다.

정혜림은 아시안게임 선발전에 불참해 '대표 선발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한 관계자는 "정혜림이 광주광역시청 플레잉코치로 등록했다"며 "은퇴를 결심한 건 아니지만, 올해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기회는 후배들이 얻었으면 한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인터뷰하는 정혜림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혜림은 오랫동안 한국 여자 허들의 간판으로 뛰었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9년 사이에 7차례 열린(두 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일반부 경기 미개최)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허들 100m에서 모두 우승했다.

아시안게임에는 총 3차례 출전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예선 탈락했고, 2014년 인천 대회에서는 마지막 허들에 발이 걸리는 불운 속에 4위를 했다.

절치부심한 정혜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13초20으로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년 초 꼬리뼈 골절상, 허리 부상 등으로 고전한 정혜림은 그해 전국체전에서 13초32로 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마침 2022년 열릴 예정이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023년으로 연기돼 정혜림에게 또 한 번 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할 기회도 생겼다.

그러나 정혜림은 후배들에게 아시안게임 출전 기회를 열어주기로 했다.

지난해 전국체전이 끝난 뒤 정혜림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허들 선수 사이에는 특별한 연대감이 있다. 승패를 떠나 서로 응원하는 사이"라며 "내가 긴 재활을 할 때 후배 조은주와 류나희가 열심히 달리고 있었다"며 "둘을 응원하면서도 긴장감을 느꼈다. 두 선수 덕에 나도 재활 훈련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혜림이 불참한 KBS배에서는 조은주(용인시청)가 13초64로 1위, 류나희(안산시청)가 13초77로 2위에 올랐다.

대한육상연맹은 곧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구성에 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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