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전국 최고·국제적 스포츠·교육·관광도시 조성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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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전국 최고·국제적 스포츠·교육·관광도시 조성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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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전국 최고·국제적 스포츠·교육·관광도시 조성 총력

WT본부 유치 이어 강원FC 전용구장·국제 빙상장 유치 본격

육동한 시장 "마이스 산업 연계해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스포츠를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에 총력전을 펼친다.

지난달 18일 세계태권도연맹 현지실사단 방문 환영 인파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시는 지난달 24일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유치에 나서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 사실상 유치가 확정적이다.

세계 212개 회원국을 가진 WT 본부 유치 시 태권도 관련 각종 국제대회 및 회의가 열려 지역 경기 활성화는 물론 국제적인 도시 면모를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침체한 숙박·외식 산업을 비롯해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한국 관광의 별을 수상한 킹카누를 이용한 의암호 물레길 등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관광산업 발전도 기대한다.

이와 함께 시는 강원FC 전용 구장과 국제 규모 빙상경기장까지 유치해 스포츠 관광도시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관련 기자회견

[연합뉴스 자료사진]

◇ 8월 국제 규모 태권도대회 잇따라…태권도 종주도시 변모 기대

태권도 관련 낭보는 올해 초부터 이어졌다.

먼저 2월 1일 방콕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임시 집행위원회에서 춘천이 8월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2004년 순천에서 열린 대회 이후 20년 만에 쾌거다.

2024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 춘천 개최 발표하는 조정원 WT 총재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대회,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 세계태권도시범경기 개최도 승인받았다.

춘천시는 이들 대회를 '강원·춘천 세계태권도 문화축제'와 함께 열어 태권도 중심도시로 위상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문화축제는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 60여 개국에서 약 1만5천 명의 선수단, 임원, 관광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 최근 유치한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도 함께 열린다.

또 2023 춘천 코리아 오픈 국제태권도대회(8월 7∼14일)도 같은달 열려 8월 한 달간 춘천에서 세계 태권도 한마당이 펼쳐진다.

춘천서 열린 '2022 아시아선수권대회' 개막식

[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춘천시는 2월 기존 레저 조직위원회와 춘천 코리아 오픈 국제 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 통합안을 발표했다.

춘천의 레저나 스포츠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연중 대회를 통해 볼거리와 체험의 장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상반기 조직을 통합해 하반기에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7일 "어린이들이 태권도를 통해 체력 향상, 인성 및 예절 교육, 세계적인 안목과 인식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적인 스포츠 교육도시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대를 이어온 지역 축구…'손흥민 축구대회' 총력 지원

태권도와 함께 춘천시는 축구와 깊은 인연이 있다.

지난해 개최한 춘천 손흥민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축하 퍼포먼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1970년대 아시아 3대 축구대회인 박스컵 국제축구대회를 만든 장덕진 전 장관이 춘천 출신이다.

멕시코 세계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 4강 신화를 이룬 박종환 감독도 황해도에서 내려와 춘천에 정착, 학창 시절을 보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성장한 손흥민 선수도 고향이 춘천으로 3세대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우선 6월에 열리는 '손흥민 유소년 축구대회' 총력 지원에 나선다.

지난해 열린 손흥민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서 손흥민 선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두 번째 맞는 이 대회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6개국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올해는 손흥민 선수가 개회식에 직접 참가하는 방안을 추진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축구 붐 열기를 위해 춘천시는 최근 강원도 연고인 강원 FC의 축구전용 구장에도 관심이 높다.

육 시장은 최근 리그 첫 경기가 열린 대전을 직접 찾아 원정 경기를 관람하고, 지역에서 열리는 홈 경기를 모두 관람하고 있다.

앞서 3월 5일 울산 현대와의 강원 FC의 춘천 홈 개막전은 지난 시즌 평균 유료 관중인 2천165명보다 4천여명이 많은 6천여명이 관중이 찾는 등 춘천시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료 관중 수 1천여명을 합치면 7천여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강원FC 홈 개막전, 입장객 장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개막전 당시 '춘천시의 날' 행사를 함께 진행해 고정적인 팬 확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춘천시는 이를 기반으로 이전 예정인 근화동 하수처리장에 전용구장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춘천시는 내년부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송암스포츠타운 일대 4만여㎡에 국제 스케이트장을 만들기로 하고 예산 확보에 나섰다.

지난 3월 육동한 춘천시장 등이 강원FC 승리를 위해 대전 원정기를 응원하는 모습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수도권에 국제 규격에 맞는 스케이장은 서울 태릉이 유일하지만, 내년에 철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수도권과 근접한 교통망 이점 등 접근성을 부각해 관계부처를 설득, 내년 착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건립에 필요한 비용은 2천억원으로 추산한다.

춘천에서는 1934년 춘성군체육협회의 빙상경기대회를 시작으로 1962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 우두강 빙상대회, 1971년 전국체육대회 동계 빙상경기, 1999년 동계아시안게임 등 크고 작은 대회가 잇따라 열렸지만, 1990년대 공지천 일대 시민공원으로 조성돼 철거됐다.

1990년대까지 빙상대회가 열렸던 춘천 공지천 일대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시 관계자는 "스포츠 경기를 통한 방문객을 유치하고, 스포츠를 테마관광, 공연문화, 전문브랜드 육성 등 마이스 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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