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손길에 보답한 정찬헌 "개인 목표 없어…팀에 보탬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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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손길에 보답한 정찬헌 "개인 목표 없어…팀에 보탬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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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손길에 보답한 정찬헌

정찬헌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정찬헌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자신을 믿어준 키움 히어로즈에 보답했다.

정찬헌은 지난 5일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타선 침묵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정찬헌은 올해 3월 말 시즌 개막을 단 5일 앞둔 시점에서 원소속팀인 키움 히어로즈와 2년 총액 8억6천만원에 계약했다.

FA 미아가 될 뻔했으나 키움의 선택으로 가까스로 현역 생활을 연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정찬헌은 "첫 단추를 잘 끼워보자는 생각이 강했고 키움이 제게 손 내민 것에 (보답하는 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허투루 던진 공 하나 없이 열심히 집중해 던졌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올해 개인 성적을 의식하기보다는 팀 성적에 헌신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개인) 목표는 딱히 없다"는 정찬헌은 "높은 곳을 바라보는 팀의 방향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만족스러울 것 같다"고 말했다.

겨우내 마음고생을 겪으며 한 단계 성숙해지고 자신만의 야구를 정립한 모습이었다.

최근 안우진(키움), 문동주, 김서현(이상 한화 이글스) 등의 속구 경쟁이 관심을 모았지만, 정찬헌은 자신의 느린 공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전날 경기에서 정찬헌의 가장 빠른 공은 시속 141㎞짜리 투심 패스트볼이었다.

정찬헌은 "야구는 구속이 전부는 아니다"라고 잘라 말하며 "좀 더 정확하게, 지저분하게, 확실하게 던지며 제 공의 완성도를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발로 전향한 지 4년 차인데 이제 어떤 스타일로 던져야 할지 정립하고 있는 단계"라며 "주변에서 '이래서 안 돼', '스피드가 안 나와서 안 돼' 등의 말에 흔들리기보단 저만의 투구 메커니즘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도 정찬헌에게 만족감을 드러내며 5선발로 낙점했다.

홍 감독은 "어제 같은 모습만 보여준다고 하면 선발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5일 간격으로 선발 등판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음고생도 심했고 본인도 절치부심하면서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다"고 정찬헌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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