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을 모르는 안우진…신구종 '스위퍼'로 또 한 번 도약

스포츠토토 배트맨 먹튀검증 먹튀 검증소 슈어맨 스포츠분석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라이브스코어 네임드 토토정보 사다리 스포츠 뉴스 악성유저 안전공원 무료픽 선발 결장 엔트리 돈버는법 안전사이트 토토사이트추천 카지노 성인pc 검증소 먹튀검증
먹튀검증소 스포츠 토토뉴스 | 토토정보 꿀경기 정보 핫뉴스
안전사이트 열람 닫기

만족을 모르는 안우진…신구종 '스위퍼'로 또 한 번 도약

totosaveadmi… 0 26

만족을 모르는 안우진…신구종 '스위퍼'로 또 한 번 도약

kt전서 7이닝 무실점 역투…스위퍼 6개 던지며 실험

"지금은 부끄러운 수준…더 다듬을 것"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이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키움 구단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토종 선발 안우진(24)은 일명 완성형 투수다.

최고 구속 150㎞ 후반대 직구와 140㎞대 날카로운 슬라이더, 낙차 큰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효과적으로 던지고 제구력도 좋다.

그러나 안우진은 여전히 배가 고프다. 아직도 부족한 면이 많고 더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팀 동료인 에릭 요키시에게 신구종 스위퍼(Sweeper)를 배운 것도 이런 생각 때문이었다.

스위퍼는 좌우 움직임이 심한 슬라이더의 일종으로 최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안우진은 이 구종을 구사하는 요키시에게 공을 잡는 방법과 팔의 궤도 등을 물어봤고, 훈련을 통해 장착을 시도했다.

그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wiz와 홈 경기에서 본격적으로 신구종 스위퍼를 꺼내 들었다.

이날 안우진은 총 6개의 스위퍼를 곁들이며 7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키움은 안우진의 역투를 앞세워 kt를 1-0으로 꺾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역투하는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이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키움 구단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경기 후 만난 안우진은 "아직은 스위퍼라고 부르기엔 부끄러운 수준이고, 지금은 각이 큰 슬라이더라고 표현하고 싶다"라며 겸손하게 자기 생각을 밝혔다.

그는 "승부가 어려워졌을 때 각이 큰 슬라이더를 던지니 타자들이 헛스윙으로 반응하더라"라며 "앞으로 더 잘 다듬어 보겠다"고 전했다.

'지금도 잘 던지고 있는데 새 구종을 추가한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 말엔 "내가 편하기 때문"이라며 "직구, 슬라이더, 커브를 모두 던진 뒤에도 커트 되는 경우가 있다. 새 구종이 있다면 수 싸움이 편해진다"고 말했다.

대화하는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이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키움 구단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이날 안우진은 많은 악재를 딛고 호투를 펼치기도 했다.

키움은 0-0으로 맞선 4회말 무사 만루 기회에서 단 한 점도 뽑지 못했고, 4회초 수비와 5회초 수비 땐 내야수 실책이 나왔다.

선발 안우진으로선 힘이 빠지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안우진은 "만루 기회에서 점수가 나지 않았을 땐 상대 선수들의 기세가 오를 수 있어서 더욱 조심히 던지려고 노력했다"며 "실책은 내가 안타를 허용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투구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안우진은 평균자책점을 1.08에서 0.84까지 끌어내렸다.

그는 "0점대 평균자책점을 시즌 끝까지 유지하는 건 정말 힘들 것 같다"며 "지금은 구체적인 기록보다 매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KBO리그에서 규정이닝을 채우고 0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은 건 1993년 선동열(당시 해태 타이거즈·0.78)이 마지막이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