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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시즌 5호골을 터뜨렸지만, 소속팀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컵에서 탈락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3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그리스컵 준결승 2차전에서 아테네에 2-1로 승리했다.

그러나 지난 2월 치러진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한 올림피아코스는 1, 2차전 합계 2-4로 뒤져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후반 12분 중거리 슈팅으로 2-1 결승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황인범은 시즌 공식전 5호골을 기록했다.

황인범은 앞서 리그에서 3골 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1골을 올렸다.

4골 차로 승리해야 결승에 오를 수 있었던 올림피아코스는 초반부터 공세를 펼쳐 전반 27분 마티외 발부에나의 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7분 우세이누 바가 자책골을 넣어 결승행이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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