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본단자 흥국 감독, 도로공사 선발 변칙에 "다 알고 있었다"

스포츠토토 배트맨 먹튀검증 먹튀 검증소 슈어맨 스포츠분석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라이브스코어 네임드 토토정보 사다리 스포츠 뉴스 악성유저 안전공원 무료픽 선발 결장 엔트리 돈버는법 안전사이트 토토사이트추천 카지노 성인pc 검증소 먹튀검증
먹튀검증소 스포츠 토토뉴스 | 토토정보 꿀경기 정보 핫뉴스
안전사이트 열람 닫기

아본단자 흥국 감독, 도로공사 선발 변칙에 "다 알고 있었다"

totosaveadmi… 0 26

아본단자 흥국 감독, 도로공사 선발 변칙에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현재 몸 상태론 전력 차 뒤집기 역부족"

작전 지시하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의 경기. 3세트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3.3.31 goodluck@yna.co.kr

(인천=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도로공사의 변칙은 통하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2차전에서 매 세트 다른 선발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1세트에선 아웃사이드 히터로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과 전새얀을 기용했고, 2세트에선 전새얀 대신 박정아를 투입했다. 3세트 땐 캣벨이 문정원 대신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왔다.

그러나 노력이 무색하게 결과는 0-3(18-25 15-25 21-25) 완패였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선발을) 계속 바꿔서 들어올 것조차 알고 있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상대 팀이 더 불안하고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본단자 감독은 "어떻게 바꿀지 알고 있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다"며 "선수들도 우리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고 여유롭게 말했다.

2승을 챙긴 흥국생명의 우승 확률은 통계적으로는 100%다. 한 팀이 1·2차전을 모두 이긴 경우는 역대 5번 있었는데 모두 우승까지 갔다.

아본단자 감독은 "확률을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지난번에도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졌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다. 더 집중해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3차전은 내달 2일 도로공사 홈인 김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작전 지시하는 김종민 감독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의 경기. 3세트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3.3.31 goodluck@yna.co.kr

완패한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할 말이 없네요"라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객관적인 전력도 열세이지만 박정아, 배유나, 전새얀 등 주전 선수들이 컨디션 난조를 보인 것이 아쉬웠다.

감기 증세를 겪는 이들은 이날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를 소화했다. 휴식 시간엔 얼음찜질로 열을 식혔다.

김 감독은 "전력 차를 7대 3으로 봤었는데 현재 선수들의 몸 상태로는 그걸 뒤집기엔 역부족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팀은 공격에서 포인트가 나지 않더라도 상대를 어렵게 해서 블로킹으로 잡는 게임을 많이 해왔었는데, 상대 공격 한 방에 끝나니 경기를 잡기 어려웠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서브가 강하면 (리시브를) 흔들고 블로킹을 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런 부분도 약했다"고 설명했다.

3·4차전은 홈 경기라는 점은 희망적이다. 김 감독은 "김천에서 잘 준비해서 반격해보겠다"고 말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