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5-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텍사스는 15승24패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이날 추신수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경기에 나서지 않으며 휴식을 취했다. 시즌 두 번째 휴식이다. 추신수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텍사스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것. 노마 마자라의 동점포와 끝내기포가 승리를 이끌었다. 

텍사스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딜라이노 드쉴즈의 볼넷과 상대 폭투, 아이재아 키오너 팔리파의 유격수 땅볼, 노마 마자라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3루 기회에서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곧장 실점을 허용했다. 3회초 피트 코즈마에 동점 솔로포를 내줬고, 자코비 존스에 안타를 내주고 맞이한 무사 1루에서 하이머 칸델라리오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역전을 당했다. 텍사스는 3회말 무사 2루에서 아이재아 키오너-팔리파의 적시 3루타로 균형을 맞췄고 벨트레의 희생플라이로 3-2로 뒤집었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5회초 코즈마를 3루수 실책으, 자코비 존스에 안타,칸델라리오에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마이키 매툭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이 됐다. 그리고 6회초 니코 구드럼에 2루타, 제임스 매캔에 적시타를 내줘 3-4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어진 경기였다. 하지만 8회말 노마 마자라가 동점 우월 솔로포를 때려내면서 경기를 팽팽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9회말 1사 2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