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기고 배구도 잘해"…팀 선배가 감탄한 한국전력 임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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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기고 배구도 잘해"…팀 선배가 감탄한 한국전력 임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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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 4세트에만 6득점…한국전력 PO행 견인

경기 후 한국전력 후배 임성진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서재덕

[촬영 이대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훤칠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프로배구 한국전력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은 원정 응원단의 70%가 개인 팬이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몸 둘 바를 몰랐다.

옆에 앉은 선배 서재덕의 어깨를 짚으며 "프랜차이즈 선배를 보러 온 팬"이라고 둘러댔다가 선배의 콧방귀를 받은 그는 다시 얼굴이 붉어졌다.

이처럼 쑥스러움이 많은 임성진은 코트에선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어지간한 베테랑 선수도 과감하게 스파이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저 없이 상대 코트를 폭격해 팀 승리에 앞장섰다.

임성진은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프로배구 남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세트 점수 3-1로 승리한 뒤 "정말 5세트 가는 게 싫어서 어떻게든 4세트에서 끝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 생각해도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포효하는 임성진 '4세트는 나의 것'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 4세트 한국전력 임성진이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2023.3.22 dwise@yna.co.kr

경기 초반에는 리시브에 전념했던 그는 4세트에 공격 본능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23-22에서 블로커 터치 아웃을 이끈 후위 공격은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이날 총 11득점 가운데 승패가 갈린 4세트에만 6점을 집중한 임성진은 "(세터) 하승우 형이 레프트까지 올릴 수 없는 자세라 가운데로 달라고 했는데 딱 올려줘서 '모 아니면 도'로 때렸다"고 했다.

이어 "이런 큰 경기에서 활약해야 한걸음 성장할 거라 생각했다. 주전으로 처음 (포스트시즌을) 하는 거지만, 처음이라고 못해도 되는 건 아니다. 간절하게 임한 게 운도 좀 따라줬다"고 덧붙였다.

숫기 없던 임성진의 성장에 감독과 선배 모두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임성진 공격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 4세트 한국전력 임성진이 공격하고 있다. 2023.3.22 dwise@yna.co.kr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오늘 경기로 (임)성진이가 많이 성장할 거 같다. 힘든 경기 하면서 자신감도 찾을 거다. 플레이오프 가서도 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잘생기고 배구도 잘한다"고 임성진을 칭찬한 서재덕도 "감독님이 성진이한테 소심하다고 했는데 올해는 그런 게 안 보인다. 마지막에는 오히려 제가 기댈 정도였다"고 말했다.

임성진은 "1세트와 2세트에 (서)재덕이 형과 타이스 (덜 호스트)에게 공격이 집중돼 체력이 떨어진 게 느껴졌다. 저는 볼을 많이 안 때렸으니, 하나라도 더 때려야겠다는 생각이었다"며 "세터가 계속 올려줘서 어떻게든 책임져야겠다고 생각한 게 잘 통했다"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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