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제104회 전국 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 선수단이 종합 4위를 기록했다.

20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북 선수단은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0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14개 등 총 5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경기, 서울, 강원에 이어 24년 연속 종합 순위 4위를 차지했다.

특히 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 1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4개를 수확했다.

김혜원(무주중)과 박희연(안성고)은 바이애슬론에서 각각 4관왕과 3관왕을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정유나(전주제일고)와 스키의 최태희(설천고)도 각각 2관왕을 기록했다.

정강선 회장은 "선수들이 부상 없이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여 감사하다"며 "동계종목이 더욱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