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자리 잡아가는 외국인 트라이아웃…구단·선수 모두 만족
한국배구연맹(KOVO)는 지난 2015년부터 외국인 선수를 뽑는데 트라이아웃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 여자부가 4회를 맞이했고, 한 시즌 늦게 시작한 남자부는 3회째다.
트라이아웃 제도는 해가 갈수록 보완되면서 구단과 선수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여자부의 경우 2015년 첫 해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렸다. 참가 자격이 미국 국적의 만 21~25세 대학교 졸업예정자 및 해외리그 3년 이하의 선수 경험자로 한정돼 있었다. 그만큼 실력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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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트라이아웃을 열었지만, 미국뿐 아니라 다른 북중미 소속인 미국·도미니카공화국·푸에르토리코·캐나다·쿠바·멕시코 선수들도 참가하도록 했다. 나이 제한도 26세 이하 선수(해외리그 경력무관)로 바꿨다.
서울에서 열린 2017년 트라이아웃은 북중미, 26세 이하 나이 등 제한을 다 없앴다. 국적·나이·포지션에 상관 없이 완전히 열린 문이 된 것이다. 하지만 서울에서 진행하다보니 미국, 유럽에서 온 선수들이 시차 적응을 잘 하지 못하고 컨디션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그래서 올해는 이탈리아에서 진행했다.
1회부터 올해까지 트라이아웃을 현장에서 본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유럽에서 뛰던 선수들이 확실히 몸 상태가 좋다. 지난해에는 선수들 몸이 무거워 보였는데, 올해는 실력이 상향 평준화 된 것 같다"고 했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도 "유럽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기 때문에, 그런 선수들이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계속 유럽에서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동거리가 줄어든 만큼 대상 선수도 만족하고 있다. 2016년 트라이아웃 전체 1순위였던 사만다 미들본(28·미국)은 "이탈리아 2부리그에서 뛰고 있다. 몬차까지 3~4시간 걸렸다. 좋은 컨디션에서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2015~16시즌 V리그 득점왕 출신인 헤일리 스펠만(27·미국)은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탈리아로 오는 게 쉬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