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모국에서 수학 중인 재일동포 차세대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은 88서울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성금과 대회 유산인 올림픽유스호스텔의 건립 재원을 마련해준 재일동포에게 보답하기 위해 2010년부터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 주관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20명을 선발한다.

다른 장학금 수혜자는 제외되며 사범대 재학생이거나 국문학·한국사·전통문화 등 한국학 관련 전공자를 우선 선발한다. 장학생에게는 연간 2회로 나눠서 500만원을 지급한다.

장학생 응모는 3월 31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민단 홈페이지(www.mindan.org)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