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청 농구단 박찬숙 감독 "선수 공개 모집…기회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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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청 농구단 박찬숙 감독 "선수 공개 모집…기회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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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청 농구단 박찬숙 감독

5월 실업연맹전에서 데뷔 무대 '다시 도전하는 선수들 기회의 장'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의 주역 박찬숙(64) 한국실업농구연맹 부회장이 3월 창단 예정인 서울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초대 사령탑에 선임됐다.

31일 서대문구청 본관에서 열린 감독 임용장 수여식에서 만난 박찬숙 감독은 "영원한 농구인으로 항상 마음속으로 바라던 일인데 꿈이 이뤄져 설레는 마음"이라며 "이성헌 구청장님이 큰마음 먹고 단체 종목 여자 실업팀을 창단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찬숙 감독이 프로나 실업, 학교 등 단일팀 지휘봉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감독은 "동아시아대회와 존스컵 대표팀 감독을 했고, 예전 태평양화학과 아시아선수권 대표팀 코치를 맡았지만 단일팀 감독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임용장 수여식에 참석하면서 단발머리와 보라색 상·하의로 젊은 감각을 자랑했다.

박 감독은 "주위에서 '할머니가 뭘 가르치냐'고도 하지만, 그럴수록 더 열심히 젊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한다"며 "제가 대학교도 늦게 가서 '이 공부를 지금 시작해서 언제 끝내나' 했지만 하고 나니까 되더라"고 말했다.

그는 2019년 60세 나이에 서울문화예술대학교를 졸업했다. 이 학교 사회체육학과 14학번으로 뒤늦게 대학 생활을 시작한 '만학'의 결실이었다.

"후배들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항상 배워야 한다"고 당부한 박 감독은 3월 창단식을 앞두고 선수단을 공개 모집을 통해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트라이아웃을 진행해 선수 선발을 하겠다는 박 감독은 "프로나 대학에 가지 못한 친구들, 또 프로에 갔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이 다시 우리 팀에 도전해서 기회를 잡기를 바란다"며 "선수들은 뛰면서 기량이 늘기 마련이기 때문에, 우리 팀에서 열심히 해서 다시 프로에 진출하는 선수가 나온다면 그것도 제 보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서대문구 관내의 학교 팀들이나 생활체육 팀들에게 재능기부 등의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어린 선수들은 물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책임감을 느끼고 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청은 국내에서 김천시청, 사천시청, 대구시체육회, 서울시농구협회에 이은 5번째 여자 실업 농구팀이다.

진경식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이영주 전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감독, 한상호 상명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김은혜 KBS 해설위원, 이한주 연세대 체육학과 교수 등이 창단준비위원회를 꾸려 3월 창단식을 준비 중이다.

5월 실업연맹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인 박찬숙 감독은 "이 대회와 종별선수권, 전국체전 등에 나가게 된다"며 "당연히 1등을 목표로 해야겠지만, 처음 시작하는 입장인 만큼 선수들과 함께 배우면서 도전하는 자세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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