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폭격기’ 강원의 제리치가 KEB하나은행 K리그1 (클래식) 2018 1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제리치는 지난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1-2로 뒤진 전반 23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3으로 균형을 이루던 후반 32분에는 역전골까지 넣었다. 제리치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강원은 디에고의 추가골을 묶어 5-3으로 승리했다. 제리치는 올시즌 자신의 리그 9호골을 터뜨리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해트트릭을 달성한 제주의 마그노는 제리치와 함께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미드필드에서는 심동운(상주), 김승대(포항), 디에고(강원), 그리고 로페즈(전북)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기제(수원), 김광석(포항), 이태호(강원), 이용(전북)은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수비수로 꼽혔다. 골키퍼 포지션은 신화용(수원) 몫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