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렸다. KIA 나지완이 3회말 1사1루 자신의 파울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KIA가 5월 첫 날 열리는 롯데와 경기에 나서는 선발 라인업에 대폭 변화를 줬다.

KIA는 1일 사직 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로저 버나디나(중견수)-나지완(지명타자)-김주찬(우익수)-최형우(좌익수)-안치홍(2루수)-정성훈(3루수)-이범호(3루수)-김민식(포수)-김선빈(유격수)을 선발 투입한다. 선발투수로는 헥터 노에시가 출격한다.

부상으로 빠졌던 안치홍과 이범호가 복귀하자마자 선발로 출격한다. KIA 김기태 감독은 “두 선수가 빨리 돌아와줘 든든하다”며 안치홍과 이범호의 복귀를 반겼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특이한 점은 나지완이 2번타자로 나선다는 점이다. 롯데 선발이 좌완 펠릭스 듀브론트라는 것을 감안한 배치는 아니다. 김 감독은 “(이)명기와 (김)선빈을 체력적으로 관리해주기 위한 조치”라고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