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시흥시 거북섬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는 겨울철 방학 시즌을 맞아 오는 17일 눈썰매장과 실내 스케이트장인 '미오코스타 윈터 그라운드'를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서핑장 물을 빼고 바닥에 만드는 눈썰매장은 85ｍ 길이 슬로프를 갖춘 레인 10개를 운영한다.

매표소와 탈의실이 있는 서프하우스 건물 안에는 스케이트장도 만든다.

미오코스타 윈터 그라운드는 내년 2월 폐장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는 무료입장할 수 있다.

이 밖에 눈사람 양초·공룡·드림캐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과 어묵·떡볶이 등을 판매하는 식음시설도 운영된다.

웨이브파크 관계자는 "웨이브파크는 여름철 서핑과 물놀이뿐만 아니라 겨울철에 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을 운영해 사계절 테마파크로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며 "미오코스타 윈터 그라운드를 통해 이번 겨울 온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