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예한 대립·길어지는 재판…투수 이영하의 불투명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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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예한 대립·길어지는 재판…투수 이영하의 불투명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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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예한 대립·길어지는 재판…투수 이영하의 불투명한 미래

학교폭력 관련 재판 중…증인 신문 이어지며 재판 길어져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25)는 올해 8월 2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단 한 번도 마운드에 서지 못한 채 2022시즌을 마감했다.

선린인터넷고 야구부 1년 후배인 A씨가 스포츠윤리센터에 이영하를 신고하고, 윤리센터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검찰 송치 후 불구속 기소가 된 시점이다.

이영하의 복귀 시점은 아직 알 수 없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정금영)은 9일 특수폭행과 강요, 공갈 혐의로 기소된 이영하의 두 번째 공판을 열고 피해자 A씨와 또 다른 이영하의 고교 야구부 후배 B씨를 증인 신문했다.

두 번째 공판을 마치며 재판부는 검찰이 신청한 증인 2명과 이영하 측이 신청한 증인 1명을 추가로 채택했다.

다음 공판은 내년 1월 20일에 열리는데, 이날은 검찰이 신청한 선린인터넷고 야구부 후배 1명만 증인 신문을 한다.

다른 증인 2명은 추후 신문 기일을 정해야 한다.

재판부는 "증인이 많아 재판이 길어질 수 있다.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증인 신문이 이어지면서 이영하의 학교폭력 관련 재판은 장기전이 될 전망이다. 선고 기일은 예상조차 할 수 없다.

이영하는 "개인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활동 기간인 12월과 1월에는 '개인 훈련'만 할 수 있다.

그러나 2월 1일 시작하는 스프링캠프에 이영하가 합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올해 정규시즌 중 두산은 이영하가 불구속기소 되자마자,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고 2군 경기에도 내보내지 않았다.

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 출신인 이영하의 법률대리인 김선웅 변호사는 "무죄추정 원칙이 있고, 이영하가 (KBO로부터) 참가 활동 정지 등 처분을 받지 않았다"며 이영하의 팀 훈련 참가와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냈다.

그러나 구단으로서는 결론이 날 때까지 이영하를 마운드 위에 세우는 데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이영하의 입장에서는 재판이 더디게 진행된다고 느낄 수 있다.

지난 9월 21일 첫 공판에서는 재판부가 피고인 이영하에게 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묻고, 이영하 측은 이를 모두 부인하는 '비교적 간단한 절차'를 밟았다.

첫 공판에서 검찰은 "이영하가 피해자의 어깨를 때리고,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노래를 시키는 등 특수폭행을 했다. 피해자의 방을 찾아 라면을 갈취하거나 후배 7명을 불러 가혹행위를 하는 등의 공갈을 했다"고 주장했다.

80일 만에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본격적인 '법정 다툼'이 벌어졌다.

피해자 A씨와 이영하에게 가혹행위를 당하거나 목격했다는 B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가혹행위의 내용, 시점, 장소 등을 상세하게 떠올렸다.

다만, 시점과 장소에서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A씨는 2015년 8월 말에 "체육관에서 전기 파리채를 이용해 폭행당했고, 부산으로 내려간 뒤에도 가혹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이영하 측은 "그 기간에 청소년대표에 선발돼 8월 17∼25일 전북 군산에서 합숙 훈련을 했다. 가혹행위가 벌어졌다는 곳에 이영하는 없었다"고 맞섰다.

실제 이영하는 2015년 청소년대표에 뽑혀 세계청소년야수권대회가 열린 일본 오사카로 8월 26일에 출국했다.

피해자가 라면 갈취와 가혹행위가 벌어졌다고 지목한 2015년 1월과 2월 대만 훈련에 관해서는 "좁은 방에서 7명이 머리 박기 등을 하는 건,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반박했다.

"2015년 8월과 9월 이영하의 자취방에서 빨래와 청소 강요, 가혹행위 등이 벌어졌다"는 A씨의 주장에는 이영하 측이 "2015년 6월에 이영하는 본가로 들어갔다"고 주장하며 함께 자취한 동기생의 어머니 진술을 증거로 제시했다.

그러나 A씨와 B씨가 일관되게 "폭행과 가혹행위는 반복적이었다"고 주장하고, 구체적인 진술로 해 이영하 측이 소명해야 할 부분도 여전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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