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 여부가 걸린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아르헨티나 출신 주·부심이 배정됐습니다.

1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3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엔 아르헨티나 출신의 파쿤도 테요(40) 심판이 주심으로 배정됐는데요.

테요 심판은 2013년부터 아르헨티나 1부리그 프리메라 디비시온에서 활동하며 국제 심판으로는 2019년부터 나섰습니다. 월드컵에 대비한 '테스트 이벤트' 형식으로 지난해 카타르에서 열린 FIFA 아랍컵 등에 참여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7일 자국 컵대회인 '트로페오 데 캄페오네스' 결승전 주심을 맡기도 했는데, 이 경기에서 무려 선수 10명에게 퇴장을 준 일로 화제가 됐습니다.

24일 열린 스위스와 카메룬의 G조 1차전 주심을 맡아서는 스위스 선수 2명과 카메룬 1명에게 경고를 줬습니다.

테요 주심은 한국-포르투갈 전에서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에세키엘 브라일로브스키, 가브리엘 차데 부심과 호흡을 맞춥니다.

<제작 : 이봉준·이혜란>

<영상 : AFA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