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첫 월드컵 앞둔 김문환 "故 조진호 감독님 말씀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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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첫 월드컵 앞둔 김문환 "故 조진호 감독님 말씀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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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첫 월드컵 앞둔 김문환

(도하=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2017년에 조진호 감독님께서 '너도 월드컵에서 뛰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셨어요. 최종 명단에 들고 나서 그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는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문환(27·전북)은 자신에게 동기를 불어넣어 준 은사를 기억했다.

김문환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오른쪽 풀백 자원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다.

주로 측면 공격수로 뛰던 그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측면 수비수로 전향했고, 그대로 여기까지 왔다.

김문환은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포지션을 변경하고 나서 월드컵까지 올 거라곤 전혀 생각을 못 했다"며 "지금에서야 하는 생각이지만, 풀백으로 바꾼 게 정말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월드컵은 두 번 다시 못 올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다르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故) 조진호 감독이 생전에 해줬던 격려를 곱씹었다.

김문환은 2017년 조진호 감독이 이끌던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에 데뷔했는데, 같은 해 10월 조 감독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5년간 부산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FC, 전북 현대 등에서 꾸준히 성장해 온 김문환은 스승의 말대로 이제 월드컵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뽐내겠다는 각오다.

그는 "카타르에 넘어와서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차는 거의 적응이 돼 훈련할 때 더 활동적인 모습,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벤투 감독은 오른쪽 풀백으로 김문환과 윤종규(서울), 김태환(울산)을 발탁해 최적의 옵션을 점검하고 있다.

"내 장점은 활동량과 공격적인 부분"이라고 꼽은 김문환은 "태환이 형은 피지컬이 뛰어나고 수비적인 부분에 강점이 있다. 종규는 나와 비슷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전 경쟁은 치열하지만, 경기에 나서고 싶은 건 물론이다.

김문환은 "포르투갈의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하고 싶다. 좋아하고 눈여겨본 선수"라며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왼쪽 풀백인 김진수(전북)가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김문환은 "진수형이 전술 훈련에 아직 참여하지 않아 왼쪽 풀백도 같이 서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벤투호가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 등 강팀을 상대하는 만큼 수비진의 어깨는 무겁다.

김문환은 "(전날) 수비적인 부분에 대해 미팅을 했다. 압박 상황에서 선수마다 개인별 위치를 잡아주셨고, 어떻게 해야 더 효율적으로 상대를 막을 수 있을지를 이야기했다"며 "팀 전체적으로 수비적인 부분을 더 신경 쓰고 있다. 선수들도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고, 감독님도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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