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24·LA에인절스)의 다음 선발 등판 일정이 정해졌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오타니는 오는 5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볼티모어와 홈경기에서 5번째 선발 등판을 가진다.

오타니는 올시즌 선발 투수로 4경기 등판해 2승 1패 방어율 4.43을 기록 중이다. 오클랜드와 첫 2경기에서는 13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지난 18일 보스턴전에선 경기 중 오른손 중지에 물집이 생겨 2이닝 만에 강판을 당하며 시즌 첫 고배를 마셨다. 

최근 등판인 지난 5일 휴스턴전에서는 5.1이닝 6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하며 무난한 피칭을 보였으나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이날 오타니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 구속 신기록 101마일(약 163㎞)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오타니는 28일 열릴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타자로는 27일까지 타율 0.333 3홈런 11타점 5득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