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텍사스)가 하루 휴식을 취했지만 2연속경기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 지명, 2번타자로 선발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0.242에서 0.233으로 떨어졌다. 

1회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간 추신수는 유릭슨 프로파의 내야땅볼 때 2루까지 진루하고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 때 홈까지 들어갔다. 3회에는 2루수 앞 땅볼, 5회에는 3루수 정면 타구로 물러났다. 7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9회 2사에서도 5회처럼 잘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며 중견수 뜬공처리됐다.

이날 텍사스가 경기를 리드하며 오승환에게 등판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추신수와의 맞대결도 성사되지 않았다. 오승환은 이틀 연투 후 이날 휴식했다. 

텍사스는 토론토는 6-4로 꺾었다. 토론토는 3연패 늪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