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마침내 지배자 된 소사, 전 경기 QS·ERA 0.88…LG 신바람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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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 마침내 지배자 된 소사, 전 경기 QS·ERA 0.88…LG 신바람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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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 마침내 지배자 된 소사, 전 경기 QS·ERA 0.88…LG 신바람 6연승

LG 소사가 26일 잠실 넥센전 6회 2사에서 김하성의 삼진 아웃을 확인하고 있다. 2018. 4. 26

 

 

한국 땅을 밟은지 6년 만에 최정상에 우뚝 섰다.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발투수지만 에이스로 부르기에는 어딘가 부족했던 헨리 소사(33)가 2018시즌 마운드를 지배하고 있다. 올시즌 등판한 6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QS: 선발투수 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에 성공했고 0.88이라는 경이적인 방어율을 기록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스프링캠프에서 시도했던 변화가 적중하고 있기에 의미가 있는 소사의 올시즌이다. 

 

소사는 26일 잠실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98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3안타 2볼넷 5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내내 여유 있게 마운드를 지켰고 LG 타자들도 소사의 호투에 꾸준히 안타를 날리고 득점을 뽑으며 화답했다. 이날 LG는 11-1로 넥센에 완승을 거두며 6연승을 달렸다. 소사는 시즌 3승을 올렸고 LG 타선은 오지환, 박용택, 김현수, 채은성, 양석환, 정상호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작렬하며 17안타를 합작했다.  

 

 

 

 

소사의 호투에 가장 큰 배경은 날카로워진 변화구의 각도다. 소사는 스프링캠프에서 이전보다 팔의 각도를 높이는데 신경 썼고 이는 스플리터와 슬라이더, 그리고 커브 낙폭의 향상으로 이어졌다. 지난 시즌까지 소사는 변화구가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리면서 허무하게 장타를 맞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타자가 직구 타이밍에 배트를 휘둘렀는데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가 들어와 홈런으로 이어지곤 했다. 하지만 올시즌 팔의 각도를 높이면서 전반적으로 변화구가 배트에 맞은 면이 줄었다. 실투가 나와도 장타로 연결될 확률이 낮아진 것이다.  

 

이날도 소사는 업그레이드된 변화구 각도를 자랑하듯 변화구의 비중을 높였다. 트레이드 마크인 직구가 최고 구속 154㎞를 기록했는데 직구가 49개, 변화구가 49개로 직구와 변화구의 구사율이 동일했다. 각도 큰 스플리터는 완벽한 결정구로 발돋음했고 슬라이더는 내야땅볼을 유도하기에 더없이 수월해졌다. 이따금 던지는 커브는 타자가 예측할 수 없는 각도로 떨어졌다. 소사가 커브를 던지자 벤치에 앉은 LG 투수들이 무슨 구종인지 서로 물어보는 모습도 중계방송에 잡혔다. 지난 14일 잠실 KT전에서 소사를 상대했던 베테랑 이진영은 1회초 소사의 스플리터에 헛스윙으로 물러난 후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후속타자 강백호에게 삼진을 당한 공이 스플리터라고 전하면서도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상대 투수의 구종을 파악하는 능력이 탁월한 이진영 조차 답을 찾지 못한 소사의 스플리터였다. 

 

LG 류중일 감독도 소사의 업그레이드에 밝게 웃었다. 류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2011년 소사를 처음 봤을 때 구속이 워낙 빨라 잠재력은 충분히 갖춘 투수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제구가 안될 때 가운데로 공이 몰려 난타를 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 올시즌에는 제구도 좋고 공의 움직임도 향상됐다. 오늘도 좋은 투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사는 그런 류 감독의 기대에 고스란히 응답하며 한 번 더 완성형 에이스를 향해 굵직한 발자국을 찍었다. 리그 최고의 이닝이터 철인이 정교함까지 더해 마침내 정상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경기 후 소사는 “팔 각도를 높이면서 변화구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졌다. 이전보다 변화구를 능숙하게 던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코스와 아웃코스도 나름 자유롭게 구사하고 있다. 한국에서 오래 뛴 것에 대한 자부심도 크다. 이미 한국에서 1000이닝을 넘겼는데 다음 목표는 1500이닝이다. 방어율은 투수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이닝에 대한 욕심은 있다. 꼭 한국에서 1500이닝을 달성하고 싶다”고 자신의 다음 목표를 제시했다.  

 

한국에서 뛴 지난 7년을 돌아봐달라는 질문에는 “처음 한국에서 뛴 경기가 KIA 이종범의 은퇴경기였다. 그 때 이정후가 어린 아이였던 게 지금도 생생히 기억에 난다. 그런 이정후가 부쩍 커서 선수로 뛰고 있다. 정말 놀랍게 시간이 흘러갔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시즌 꾸준히 폭발하는 타선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팀을 두고 “선수들이 하나로 뭉치고 있다. 단결력이 대단하다. 그러면서 나 또한 가장 좋은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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