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17년 기다린 울산 팬들에 사과 "조금만 더 인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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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17년 기다린 울산 팬들에 사과 "조금만 더 인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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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17년 기다린 울산 팬들에 사과

우승 확정할 수 있었던 포항전에서 1-1 무승부 그쳐

(포항=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포항까지 오신 팬들께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 남은 시간 조금만 더 인내를 가져 주세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울산 현대는 1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 A 3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아깝게 1-1 무승부에 그쳤다.

전반 40분 바코의 선제골로 앞서났지만, 후반 34분 포항 이호재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울산은 지난 라운드 2위 전북 현대와 맞대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이날 포항을 상대로 승리하면 17년 만의 우승을 확정하는 터였다.

다만, 여전히 울산은 우승 경쟁에서 절대 우위에 있다.

전북이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두지 못하면 울산은 우승한다. 울산이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만 얻어도 우승 확정이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어웨이 경기였고, 상대는 만만치 않은 포항이었다. 승점 1만 따냈지만, 매우 큰 점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겨서 우승이 확정됐다면 좋았을 것이다. 포항까지 온 팬들께 (승리의) 결과를 드리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 있지만, 남은 시간 조금 더 인내를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드하던 후반전 수비라인이 많이 내려간 데 대해서는 의도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우리가 전방 압박이 잘 안 돼서 자연스럽게 수비라인이 내려온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굳히기를 하려고 내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마지막에 집중력이 좀 떨어졌다"면서 "빨리 추슬러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7시 30분 전북과 강원FC의 경기가 시작한다. 이 경기에서 전북이 이기지 못하면 울산은 우승한다.

홍 감독은 '전북-강원 경기를 유심히 볼 것이냐'는 질문이 나오자 "'유심히'까지는 아니지만…"이라며 난처하다는 듯 크게 웃었다.

이어 "울산으로 돌아가서 클럽하우스에서 보든지, 집에서 보든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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