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20초55' 남자 200m 대회신…고승환 '내년엔 20초16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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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20초55' 남자 200m 대회신…고승환 "내년엔 20초16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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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20초55' 남자 200m 대회신…고승환

여자 일반부 200m 이민정은 전국체전 개인 종목 첫 우승

고교 1학년 이은빈, 100m에 이어 200m에서도 金

(울산=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고승환(25·국군체육부대)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첫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고승환은 1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200m 결선에서 20초55로 우승했다.

자신의 개인 최고 20초51보다는 조금 느렸지만, 박태건(31·광주광역시청)이 2018년에 작성한 20초66을 0.11초 앞당긴 대회 기록을 세웠다.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22로 정상에 오른 이재하(30·서천군청)가 20초68로 2위, 남자 100m 한국기록(10초07)을 보유한 김국영(31·광주광역시청)이 20초73으로 3위를 했다.

고승환은 "부상이 재발해 한동안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9월에 어느 정도 회복했고, 지금은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며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워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승환은 지난해 2월 오른쪽 햄스트링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올해 초에는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고승환은 "1년 넘게 부상과 재활의 긴 터널을 갇혀 있었다"며 "최근 1년 동안 편안하게 잠든 적이 없다. 부상이 이어지니, 심적으로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긴 터널을 지나오니 이제 빛이 보인다.

고승환은 6월 24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20초51로 1위를 차지했다.

20초51은 '선수 기준' 한국 남자 200m 역대 공동 3위 기록이다.

이 종목 한국 기록은 박태건(31·강원도청)이 2018년 6월 작성한 20초40이다. 박태건은 장재근 서울시청 감독이 1985년에 세운 20초41을 33년 만에 경신했다.

부상이 재발해 한동안 고전하던 고승환은 전국체전에서 20초55로 우승하면서 다시 일어설 동력을 얻었다.

고승환은 성균관대 재학 중이던 2019년 7월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 200m 경기에서 20초68의 개인 최고이자 한국 대학부 최고 기록을 세웠다. 그해 9월 일본 야마나시에서도 20초68을 찍었다.

3년 가까이 정체했던 고승환의 200m 기록은 올해 20초51까지 줄었다.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전국체전에서도 20초55를 찍으며 자신감도 자랐다.

고승환은 "재활 중에도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침착하지 않으면, 나 자신에게 진다. 오늘도 120m까지 최대한 힘을 빼고 달리고, 이후 모든 힘을 쏟는 계획을 지키고자 노력했다"고 했다.

부상 악재를 극복한 고승환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고승환은 "내년에는 박태건 선배의 한국 기록, 2023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기준기록(20초16) 통과에 도전하겠다"며 "한국 200m에서도 기준기록을 통과하는 선수가 나와야 하지 않겠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자 일반부 200m에서는 이민정(31·시흥시청)이 24초15로, 24초22의 서지현(28·진청군청)을 제치고 우승했다.

올 시즌 여자 200m 최강자로 군림한 '대기만성형 스프린터' 이민정은 계주가 아닌 전국체전 개인 종목에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고등부에서는 1학년 이은빈(16·전남체고)이 100m(11초92)에 이어 200m(24초46)에서도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은빈은 400m 계주와 1,600m 계주에도 출전한다.

서울대 새내기 스프린터 박다윤(19)은 여자 대학부 200m에서 25초29로, 25초13의 김주하(21·인하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박다윤은 금메달 1개(400m)와 은메달 1개(200m)를 얻고 이번 대회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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