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S형 타자' NC 노진혁 "저는 반전 있는 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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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S형 타자' NC 노진혁 "저는 반전 있는 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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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S형 타자' NC 노진혁

전반기 OPS 0.708, 후반기에는 0.929로 상승

(대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노진혁(33·NC 다이노스)은 'OPS형 타자'다.

눈에 드러나는 타율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 순위가 높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더 좋은 선수'라는 의미다.

올 시즌 초반 지독한 부진에 시달렸던 노진혁은 후반기 들어 반등에 성공했고, 내심 목표로 정했던 OPS 0.800(29일 현재 0.820)을 넘겼다.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만난 노진혁은 "시즌 초에 너무 부진해서 올해는 OPS 0.800을 넘길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후반기에 성적이 올랐다. 꼭 OPS 0.800을 넘긴 채 시즌을 마치고 싶다"고 말했다.

노진혁은 타율 0.283으로 이 부문 23위다. OPS는 0.820으로 16위로 올라섰다. 3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는 수비 포지션을 고려하면 이 수치의 의미는 더 커진다.

노진혁의 OPS는 국가대표 유격수 오지환(LG 트윈스)의 OPS(0.816)보다 높다.

극적인 반전도 있었다.

전반기 노진혁의 OPS는 0.708이었다. 후반기에는 0.929로 치솟았다.

후반기 성적만 보면 노진혁은 OPS 8위다.

노진혁은 "전반기 성적은 처참했는데 후반기에 그나마 성적이 올라서 다행"이라고 웃었다.

이어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국어사전에서 찾을 수 있는 '꼴값'(격에 맞지 않는 아니꼬운 행동을 속되게 이르는 말)을 입에 올리며 "전반기에 혼자서 꼴값을 떨었다"고 자책했다.

NC 주장으로 2022시즌을 시작했던 노진혁은 후반기에 주장 완장을 내려놨다.

'다 잘하고 싶은 욕심'이 노진혁을 괴롭혔고, 기록 하락으로 이어졌다.

노진혁은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노진혁은 "나도 모르게 FA를 의식했던 것 같다. 내가 꼴값을 떨어서, 동료와 가족들도 힘들게 한 것 같다"고 했다.

전반기에 노진혁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던 '전 주장' 양의지는 후반기에 주장을 다시 맡은 뒤, 노진혁에게 쓴소리도 했다.

노진혁은 "나는 채찍을 맞아야 정신을 차리는 사람"이라며 "양의지 선배가 다시 채찍을 드셨다. 내겐 정말 고마운 일"이라고 농담을 섞어 양의지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FA가 부담을 주기도 했지만, 대졸 출신에 군 복무도 마친 노진혁에게 'FA 자격 획득'은 뿌듯함을 안긴다.

노진혁은 "2014년에 (대졸 출신 내야수) 손시헌 선배가 FA 계약을 하고 NC에 온 순간이 떠오른다. '대졸 선수가 FA 자격을 얻는 게 정말 어려운 데 손시헌 선배는 대단하다'라고 생각했다"며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견고한 수비에, OPS도 높은 노진혁은 FA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그는 "나는 유격수와 3루수를 모두 볼 수 있는 야수이자, 기록을 들여다보면 반전이 있는 타자"라고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단 노진혁은 팀의 5강 싸움에 주력할 생각이다.

NC는 29일까지 5위 KIA 타이거즈에 2.5게임 차로 밀렸다.

"내가 전반기에 잘했으면 NC가 한결 수월하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을 것"이라고 자책한 노진혁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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