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과 포옹…프로 벽 넘은 '최강야구' 윤준호 "영광의 연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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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과 포옹…프로 벽 넘은 '최강야구' 윤준호 "영광의 연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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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과 포옹…프로 벽 넘은 '최강야구' 윤준호

최강야구 출연한 윤준호와 유현인 동반 프로행…유현인 "만나면 정면승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 지명받은 동의대 포수 윤준호(22)를 바라보는 박용택(43)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의 눈이 붉게 물들었다.

2023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린 15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만난 박용택 위원은 "준호와 (유)현인이의 이름이 불리는데, 내 눈이 뜨거워졌다. 정말 눈물도 흘렸다"고 털어놨다.

박용택 위원 옆에서 윤준호는 밝게 웃었다.

'실전을 치르는 야구 예능' 최강야구에서 박용택 위원과 윤준호는 '팀 선후배'다.

최강야구에서는 박용택 위원, 정근우 등 은퇴 선수들이 이승엽 감독과 함께 팀을 이뤄, 대학·고교 팀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그러나 은퇴 선수들에게 다소 버거운 자리인 포수와 유격수는 '대학 선수'로 채웠다.

윤준호와 단국대 내야수 유현인이 최강야구에서 포수와 유격수 자리를 채우고 있다.

최강야구가 인기를 끌면서, 윤준호와 유현인을 알아보는 야구팬도 늘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윤준호와 유현인의 지명 여부가 2023 드래프트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히기도 했다.

윤준호는 5라운드 전체 49순위로 두산, 유현인은 7라운드 전체 70순위에 kt wiz의 선택을 받았다.

드래프트가 끝난 뒤 만난 윤준호는 "부산 출신이지만, 두산의 '미라클 야구'를 동경했다. 두산의 일원이 돼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그는 올해 '동경하던 선배'들과 팀을 이루는 감격도 누렸다.

윤준호는 "TV로만 보고, 멀리서 동경하기만 하던 선배들과 팀을 이룬 건,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다. 훈련할 때, 경기할 때 선배들이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 실제로 큰 힘이 됐다"고 했다.

"나는 잔소리만 했다"고 말하는 박용택 위원의 눈시울이 다시 붉어졌다.

최강야구 사령탑인 이승엽 KBO 홍보대사는 이날 드래프트 현장을 찾지 못했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윤준호와 유현인의 사진을 올리며 "열심히 노력해서 여기까지 온 만큼 좋은 결과 얻길 바란다"고 두 후배의 지명을 기원했다.

이승엽 감독, 박용택 선배의 바람대로 최강야구의 대학생 선수 두 명이 모두 프로의 선택을 받았다.

윤준호는 "내 이름이 나온 뒤에는 유현인의 이름이 나오기만 기다렸다. 같은 팀에 지명받지 못했지만, 함께 프로에서 뛰게 됐다. 정말 기쁘다"고 했다.

윤준호는 초등학생 때부터 포수 마스크를 썼다.

경남고 3학년이던 4년 전에는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하고, 동갑내기 친구 서준원(22·롯데 자이언츠)에게 축하 인사만 했다.

동의대에서 4년 더 경험을 쌓고 프로의 벽을 넘은 윤준호는 "이제 준원이와도 프로에서 만날 수 있다. 더 열심히 해서, 꼭 1군 무대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외부에서 드래프트를 지켜본 유현인은 kt 구단을 통해 "최고의 팀에 지명받게 돼 영광이다. 선배들께 많이 배우고 예의와 실력을 겸비한 프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둘은 최강야구에서 남은 경기를 더 치른 뒤, 내년부터는 '적'으로 맞선다.

유현인은 "최강 야구에 나온 두 명이 모두 지명돼 정말 좋다. 남은 기간 최강야구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준호가 프로에서 나를 만나면 포수 자리에서 나를 속이려고 노력할 텐데 나도 봐주지 않고 정면 승부하겠다"고 승리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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