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54㎞ 강속구에 손목 맞은 SSG 최정…8일 검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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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54㎞ 강속구에 손목 맞은 SSG 최정…8일 검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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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54㎞ 강속구에 손목 맞은 SSG 최정…8일 검진 예정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BO리그 통산 몸에 맞는 공 1위인 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35)이 투구에 맞아 교체됐다.

최정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11회초 LG 정우영의 3구째를 맞았다.

정우영의 시속 154㎞ 투심 패스트볼은 최정의 몸쪽으로 날아왔고, 스윙에 시동을 걸었던 최정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오른쪽 손목에 강타당한 뒤 쓰러졌다.

부상을 직감한 탓인지 최정은 왼손으로 헬멧을 그라운드에 집어 던졌다.

통산 308번째이자 시즌 14번째 몸에 맞는 공을 얻은 최정은 1루로 가는 대신 대주자 안상현과 교체됐다.

SSG 구단 관계자는 "현재 아이싱하고 있으며, 시간이 늦어 내일(8일) 오전 병원 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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