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코리아오픈 통해 2년 만에 복귀…권순우와 복식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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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4 15:01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정현(26)이 2년 만에 테니스 코트로 돌아온다.
정현은 오는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코리아오픈(총상금 123만7천570 달러) 복식에 권순우(25)와 한 조로 출전한다.
코리아오픈 관계자는 4일 "현재는 복식 출전만 확정된 상태지만 앞으로 대회 개막까지 상황을 보고 단식도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8년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단식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낸 정현은 최근 허리 부상으로 2년 가까이 코트에 서지 못했다.
최근 대회 출전은 2020년 9월 프랑스오픈 예선이었다.
지난달 훈련을 재개한 정현은 앞으로 몸 상태에 따라 코리아오픈과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ATP 부산오픈 챌린저 단식에도 출전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4월 세계 랭킹 19위까지 올라 한국 선수 역대 최고 랭킹을 기록한 정현은 최근 2년간 활동이 없어 세계 랭킹에서 제외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