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연속 롯데에 승리 챙긴 키움 신인 이명종 "싸움닭처럼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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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연속 롯데에 승리 챙긴 키움 신인 이명종 "싸움닭처럼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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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연속 롯데에 승리 챙긴 키움 신인 이명종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신인 투수 이명종(20)이 이틀 연속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이명종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4회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1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전날 롯데와의 경기에서도 6-1로 앞선 5회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3승째를 올렸던 이명종은 하루 만에 시즌 4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1군 생활을 시작한 이명종은 6월 한 달 동안 7경기에 나서 8⅓이닝 동안 1실점만 기록하며 1승 1홀드의 인상적인 데뷔를 했다.

하지만 7월 이후 실점이 늘어나면서 평균자책점이 지난 12일 기준 5.23까지 치솟았다.

홍원기 감독은 그런 이명종을 끝까지 신뢰했고, 결국 롯데와의 2연전에서 중요한 승부처마다 그를 마운드에 올려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냈다.

이틀 연속 팀 승리의 주역이 된 이명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신인답지 않게 차분한 표정으로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는 "팀이 이길 수 있어서 가장 좋다. 팀 동료 모두가 상황에 따라서 잘 해줘서 2연승을 할 수 있었다"며 "팀의 리드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 아웃 카운트 하나하나를 잡는 것에만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1년 차 새내기 이명종은 1점 차 박빙 승부에서 자신을 믿고 마운드에 올린 홍원기 감독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고 싶었다고 한다.

이명종은 "감독님이 저한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꼭 그 기대에 부응하고 싶었다"면서 "1점 차 승부가 부담도 됐지만 자신 있게 투구한다는 생각만 하고 던졌다"고 말했다.

순한 인상의 이명종은 의외로 '싸움닭'이라는 별명이 가지고 있다.

이명종도 그런 별명으로 불리는 것을 오히려 마음에 들어 했다.

그는 "야구 할 때는 그런 마음이 있다. 어떤 타자가 나와도 무조건 이기겠다는 자신감으로 투구를 한다"면서 "싸움닭처럼 막 싸워보자 하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롤 모델이라는 이명종은 제구력과 자신감을 무기로 오승환처럼 오래 야구를 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이명종은 "어렸을 때 오승환 선배가 시속 150㎞의 직구로 타자를 쉽게 상대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멋지다고 생각했다"면서 "저와 20살 차이가 나는데 여전히 좋은 직구와 변화구로 타자를 상대하는 모습을 본받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승환 선배처럼 팀에서 가장 오래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자신감을 잃지 않고 항상 제 공만 던지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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