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세계 174개 회원국의 대학스포츠를 관장하고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를 주관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업무협약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은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에서 조현재 공단 이사장과 레온츠 에데르 FISU 회장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공단과 FISU는 스포츠를 활용한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양 측은 앞으로 ▲ 운동선수들의 이중 경력(Dual Career) 개발을 위한 연구 교류 ▲ 인턴십 프로그램 및 특강 운영을 통한 국제스포츠행정가 육성 ▲ 공단의 국민체력100과 FISU의 '건강한 캠퍼스'(Healthy Campus)를 연계한 체력 증진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에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조현재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체육인재육성과 국민체력100과 같은 공단 사업의 국제적 협력관계 확장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