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주전 내야수 안치홍(32)이 올 시즌 개인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안치홍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시즌 12, 13호 홈런을 날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5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안치홍은 1-3으로 뒤진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삼성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렸다.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가운데 몰린 직구를 걷어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안치홍의 방망이는 계속 불을 뿜었다.

그는 3-6으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다시 원태인을 두들겼다.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안치홍이 올 시즌 연타석 홈런을 친 건 5월 4일 kt wiz전에 이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