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마테라치, "우리는 심장 뛰는 인간, 부폰 행동 이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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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12:10
마르코 마테라치(44)가 지난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보여준 지안루이지 부폰(40, 유벤투스)의 언행에 대해 언급했다.
유벤투스는 1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지만, 8강 합산 스코어 3-4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이날 부폰의 행동이 구설수에 올랐다. 부폰은 경기 막판 페널티 킥을 선언한 마이클 올리버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경기가 끝난 후 부폰은 "올리버 주심은 심장 대신 쓰레기통을 지닌 사람"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부폰의 전 이탈리아 대표팀 동료 마테라치는 20일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부폰의 행동이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마테라치는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나는 그가 한 번 더 그렇게 행동하면 그때 그에게 물어볼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마테라치는 “나도 많은 실수를 범했다. 우리는 인간이고 이런 부분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셔츠 안에 심장이 뛰고 피가 흐른다면, 이런 일들은 일어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폰은 17일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베르나베우에서 나는 좀 멀리 갔다. 그 일주일은 나에게 강한 감정과 아름답고 순수한 아드레날린을 경험하게 해주었다. 나는 그런 것들을 위해 살기도 한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행동이 지나쳤음을 인정하는 인터뷰를 남겼다.